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7-0 대파' 미쓰비시컵 2연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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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7-0 대파' 미쓰비시컵 2연승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7-0 대파' 미쓰비시컵 2연승](https://cdnfor.me/data/images/f0/b61f9dd416571127ea89cf5f126a3b.jpg)
인도네시아는 2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루나이와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지난 23일 1차전 캄보디아 2-1 승리에 이어 2연승(승점 6)에 성공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A조 2위에 위치해 있다. 1위 태국(승점 6)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인도네시아는 9득점 1실점, 태국은 9득점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신태용호는 전반 20분 샤흐리안 아비마뉴의 선제골을 앞세워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38분에는 상대 알리누르 라시미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반 41분 덴디 술리스티야완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인도네시아는 후반에도 마울라나 비크리(14분), 일리야 스파소예비치(20분), 라마단 사나탄(23분), 마크 클록(41분)이 돌아가며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야콥 샤우리가 쐐기골을 터뜨려 마침표를 찍었다.
동남아 최고 대회로 꼽히는 미쓰비시컵에는 총 10개국이 출전했다. 5개 팀씩 2개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가 4강에 진출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9일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맞붙는다.
B조에서는 말레시아(2승·승점 6)가 1위, 베트남(1승·승점 3)이 2위에 올라있다. 흥미로운 점은 두 팀 모두 한국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것.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이 맡고 있다. 두 감독 중 한 명이 4강에서 신태용 감독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