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 노크한 FW, 친정팀 울렸다...극장 'PK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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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사진=라다멜 팔카오 SNS
[포포투=한유철]
라다멜 팔카오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울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6승 2무 2패(승점 20점)를 기록,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홈에서 열렸지만 라요 바예카노와 팽팽한 승부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52.7%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슈팅 횟수에선 밀렸다. 하지만 전반 20분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의 합작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후반 막바지까지 이를 지켰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헌납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아틀레티코를 울린 인물은 다름 아닌 팔카오였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팔카오는 90분 동안 슈팅 4회를 시도하며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결실을 맺었다.
승리를 놓친 것도 아쉽지만 그 주인공이 팔카오라서 아틀레티코는 더욱 씁쓸했다. 팔카오가 아틀레티코의 레전드기 때문이다. 과거 팔카오는 아틀레티코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고 이에 힘입어 '인간계 최고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기록도 좋았다. 2011-12시즌 팔카오는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34경기 2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5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6골)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곤살로 이과인, 카림 벤제마 등 걸출한 공격수들을 모두 제쳐낸 성과였다.
2012-13시즌엔 더욱 좋았다. 골 결정력은 더욱 무르익었고 리그에서만 34경기 28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에도 메시, 호날두에 밀려 리그 랭킹 3위에 올랐지만 '신계'라고 불린 두 선수를 제외하면 인간계 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엄청난 주가를 기록했지만 기대만큼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2013-14시즌 모나코에서 리그 17경기 9골에 그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활에 실패했다. 2016-17시즌 다시 모나코로 돌아와 3년 동안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프랑스 리그인 만큼 주목도는 떨어졌다. 이후 갈라타사라이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하며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한편,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팔카오는 세리머니를 삼가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포포투=한유철]
라다멜 팔카오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울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6승 2무 2패(승점 20점)를 기록,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홈에서 열렸지만 라요 바예카노와 팽팽한 승부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52.7%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슈팅 횟수에선 밀렸다. 하지만 전반 20분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의 합작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후반 막바지까지 이를 지켰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헌납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아틀레티코를 울린 인물은 다름 아닌 팔카오였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팔카오는 90분 동안 슈팅 4회를 시도하며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결실을 맺었다.
승리를 놓친 것도 아쉽지만 그 주인공이 팔카오라서 아틀레티코는 더욱 씁쓸했다. 팔카오가 아틀레티코의 레전드기 때문이다. 과거 팔카오는 아틀레티코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고 이에 힘입어 '인간계 최고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기록도 좋았다. 2011-12시즌 팔카오는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34경기 2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5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6골)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곤살로 이과인, 카림 벤제마 등 걸출한 공격수들을 모두 제쳐낸 성과였다.
2012-13시즌엔 더욱 좋았다. 골 결정력은 더욱 무르익었고 리그에서만 34경기 28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에도 메시, 호날두에 밀려 리그 랭킹 3위에 올랐지만 '신계'라고 불린 두 선수를 제외하면 인간계 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엄청난 주가를 기록했지만 기대만큼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다. 2013-14시즌 모나코에서 리그 17경기 9골에 그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로 임대를 떠났지만 부활에 실패했다. 2016-17시즌 다시 모나코로 돌아와 3년 동안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프랑스 리그인 만큼 주목도는 떨어졌다. 이후 갈라타사라이에서 두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하며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한편,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팔카오는 세리머니를 삼가며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