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조코비치,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승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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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호주오픈 10번째 트로피에 입을 맞춘 조코비치(사진=GettyimagesKorea)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대회 10번째 정상에 올랐고, '숙적'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22회)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이 역사적인 업적은 수 많은 트로피를 획득한 조코비치도 벅찬 눈물을 흐르게 만들어 감동을 불러일으켰고 멜버른 파크에 있는 세르비아 국기를 든 팬들의 축하가 터져 나왔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이번 대회는 내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인 대회 하나"라며 "작년에 뛰지 못했고 올해 다시 돌아왔는데 나를 환영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내가 이 코트에서, 전설적인 로드 레이버 앞에서 최고의 테니스를 한 이유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자신의 팀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조코비치
"긴 여정이었다. 지난 4~5주 동안 우리 팀과 가족 모두 우리가 겪은 일을 알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승리일 것이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결과로 30일 발표한 ATP 랭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다시 한번 세계 1위로 올랐다. 2회전에서 탈락한 나달은 6위까지 떨어졌다.
또한,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트로피 하나를 추가하여 빅3 라이벌 나달과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의 빅 타이틀 경쟁에서 66개로 차이를 벌렸다. 조코비치는 3.2경기 마다 빅타이틀을 획득하고 있으며 나달은 3.5경기 마다 빅타이틀을 획득하고 있다. 페더러는 4.4경기 마다 빅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랜드슬램 최다 타이틀 동률이 된 조코비치와 나달의 GOAT 레이스는 계속된다. 다음 그랜드슬램은 나달의 주 무대인 프랑스오픈이다.
빅3 빅타이틀 레이스(사진 자료 ATP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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