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맨유 센터백→前 스승 칭찬 일색 “내가 그를 주장으로 임명했던 이유”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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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50)이 과거 자신이 영입했던 해리 매과이어(30)의 부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매체 ‘야드 바커’는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전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에 대해 칭찬했다. 솔샤르는 맨유를 이끌던 시절 센터백 월드 레코드를 기록하며 매과이어를 영입한 바 있으며 그의 팀에서 매과이어는 주장을 맡았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고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매과이어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경기에만 출전했으며 그중 선발은 8경기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는 더 큰 수모를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29)를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매과이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방출 대상이 됐고 시즌 초반 여전히 벤치를 지켰다.
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하지만 매과이어는 최근 다시 살아나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핵심 센터백 라파엘 바란(30)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매과이어가 출전 기회를 잡았고 경기에 나서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과이어의 활약에 과거 스승이었던 솔샤르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샤르는 노르웨이 매체 ‘네타비젠’과의 인터뷰에서 “매과이어가 환상적인 방식으로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와 자주 연락을 하고 있으며 그에게 칭찬밖에 해줄 말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를 떠나는 것을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팀으로 향하든 하락세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은 선수이고 클럽에 대한 애정을 보여줄 때 그런 노력들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솔샤르 감독은 마지막으로 “그가 점차 어떤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하는 지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자신이 어떤 선수이며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보여주게 돼서 너무 기쁘다. 그게 바로 내가 그를 주장으로 임명했던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50)이 과거 자신이 영입했던 해리 매과이어(30)의 부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매체 ‘야드 바커’는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전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에 대해 칭찬했다. 솔샤르는 맨유를 이끌던 시절 센터백 월드 레코드를 기록하며 매과이어를 영입한 바 있으며 그의 팀에서 매과이어는 주장을 맡았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고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매과이어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경기에만 출전했으며 그중 선발은 8경기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는 더 큰 수모를 겪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29)를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매과이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방출 대상이 됐고 시즌 초반 여전히 벤치를 지켰다.
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하지만 매과이어는 최근 다시 살아나는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핵심 센터백 라파엘 바란(30)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매과이어가 출전 기회를 잡았고 경기에 나서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과이어의 활약에 과거 스승이었던 솔샤르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샤르는 노르웨이 매체 ‘네타비젠’과의 인터뷰에서 “매과이어가 환상적인 방식으로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와 자주 연락을 하고 있으며 그에게 칭찬밖에 해줄 말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를 떠나는 것을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팀으로 향하든 하락세를 맞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좋은 선수이고 클럽에 대한 애정을 보여줄 때 그런 노력들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해리 매과이어. Getty Images
솔샤르 감독은 마지막으로 “그가 점차 어떤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하는 지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자신이 어떤 선수이며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보여주게 돼서 너무 기쁘다. 그게 바로 내가 그를 주장으로 임명했던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