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영국 방송사, 최악 실수 사과
토토군
0
116
0
2022.07.16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라힘 스털링 사태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스털링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새로운 구단주 체제로 전환한 후 빅 네임 영입을 통해 임팩트를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스털링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협상은 순조로웠고 지난 14일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스털링이 맨시티의 푸른 유니폼을 벗고 첼시의 푸른 옷을 입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최근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의 소식을 전하는 상황에서 스털링의 사진을 내리지 않고 배경에 그대로 노출을 시킨 것이다.
성범죄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스털링의 입장에서는 불쾌하고 분노를 일으킬만한 순간이었다.
BBC는 “기술적인 오류로 인해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EPL 선수와 전혀 관련이 없는 스털링 사진이 잘못 나왔다.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EPL의 20대 후반 선수는 7월 초 북런던 지역에서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2건의 추가 혐의가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국 공영방송 BBC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