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장우진-임종훈, 대만 넘고 남복 은메달 확보…'중국 나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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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1
단식 1, 2위 판전둥-왕추친과 결승 격돌…21년 만의 금메달 도전
장우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1위)가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좡즈위안-린윈루 조(12위)에 4-1(11-8 14-12 9-11 11-7 12-10)로 승리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이철승-유승민 조와 김택수-오상은 조가 결승에서 맞붙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한국 선수로 무려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준결승에서 이란의 노샤드 알라미얀-니마 알라미얀 조(23위·이란)를 4-0(11-4 11-3 11-3 11-6)으로 완파한 중국의 세계 2위 판전둥-왕추친 조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30분 결승전이 치러진다.
만리장성을 넘어라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임종훈이 중국 왕추친을 상대하고 있다. 2023.9.26 nowwego@yna.co.kr
판전둥-왕추친 조는 장우진-임종훈 조보다 남자 복식 랭킹은 한 계단 낮지만, 단식 랭킹에서 1, 2위에 올라가 있는 최강자들이어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장우진과 임종훈의 단식 랭킹은 각각 13위, 17위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판전둥-왕추친 조와 역대 전적에서 2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마지막 고비를 넘는다면, 2002년 이철승-유승민 조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다.
또 두 선수 모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낸다.
1, 2게임을 적극적인 공격으로 가져간 장우진-임종훈 조는 2게임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린윈루의 대각선 공격에 고전하면서 3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4게임부터 더 묵직해진 임종훈의 백핸드를 앞세워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내리 두 게임을 따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승부가 결정된 5게임의 8-8 상황에서 엣지에 맞은 공격이 대만의 득점으로 인정돼 아쉬움을 삼켰으나,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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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1위)가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좡즈위안-린윈루 조(12위)에 4-1(11-8 14-12 9-11 11-7 12-10)로 승리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이철승-유승민 조와 김택수-오상은 조가 결승에서 맞붙었던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한국 선수로 무려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결승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준결승에서 이란의 노샤드 알라미얀-니마 알라미얀 조(23위·이란)를 4-0(11-4 11-3 11-3 11-6)으로 완파한 중국의 세계 2위 판전둥-왕추친 조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30분 결승전이 치러진다.
만리장성을 넘어라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 임종훈이 중국 왕추친을 상대하고 있다. 2023.9.26 nowwego@yna.co.kr
판전둥-왕추친 조는 장우진-임종훈 조보다 남자 복식 랭킹은 한 계단 낮지만, 단식 랭킹에서 1, 2위에 올라가 있는 최강자들이어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장우진과 임종훈의 단식 랭킹은 각각 13위, 17위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판전둥-왕추친 조와 역대 전적에서 2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마지막 고비를 넘는다면, 2002년 이철승-유승민 조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다.
또 두 선수 모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낸다.
1, 2게임을 적극적인 공격으로 가져간 장우진-임종훈 조는 2게임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린윈루의 대각선 공격에 고전하면서 3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4게임부터 더 묵직해진 임종훈의 백핸드를 앞세워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내리 두 게임을 따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승부가 결정된 5게임의 8-8 상황에서 엣지에 맞은 공격이 대만의 득점으로 인정돼 아쉬움을 삼켰으나,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a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