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대 MF' 홍현석 "제 롤모델은 박지성+황인범+손흥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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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홍현석은 박지성, 황인범 그리고 손흥민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중이다.
홍현석은 7일(한국시간) KAA 헨트 구단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내 롤모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인 박지성이다.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는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도 그렇다.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인 토트넘의 손흥민은 한국의 모든 어린 선수들이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홍현석은 울산 현대 산하 소속인 울산현대고등학교 출신이다. 입단 직후 구단 해외 임대 시스템에 의해 독일 3부 리그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성장 잠재력을 보인 홍현석은 LASK 린츠 위성구단인 FC 유니오즈 OÖ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021-22시즌을 앞두고 린츠로 완전이적하게 됐다.
이적하자마자 홍현석은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찼다.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리그에서 24경기를 누비며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는 예선 4경기에 출전하며 본선행을 도왔고, 본선에서 8경기를 뛰며 16강까지 밟았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입증 받은 홍현석은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에서 날아오르기 시작한 홍현석은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 기록을 작성 중이다. 리그 21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핵심 자원이다. 시즌 기록은 32경기 8골 6도움이다.
시즌 도중에 헤인 판하저브루 헨트 감독이 "홍현석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갔으면 좋겠다 현석은 정말 잘하고 있다. 헨트 대체불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준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라고 칭찬했을 정도다.
벨기에 리그에서 차근히 성장하고 있는 홍현석은 차기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분류되고 있다. 팬들의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홍현석은 차분히 준비 중이다. 그는 "한국 대표로 여러 유소년 국제 대회도 경험했지만 아직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내 포지션에는 황인범,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그리고 이재성처럼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의 순간은 잘하고 있으면 올 것"이라며 겸손함까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