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AD-러셀 트리오 펄펄' LAL, 유타 32점 차로 대파하고 3연승 질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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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레이커스가 3연승을 따냈다.
LA 레이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31-99로 승리했다.
9승 6패가 된 레이커스는 3연승을 질주했다. 유타(4승 10패)는 반대로 3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17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앤써니 데이비스(26점 16리바운드), 디안젤로 러셀(20점 8어시스트)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특히 르브론은 이날 역대 최초로 39,000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벤치로 내려간 오스틴 리브스도 19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유타는 팀 야투율 38.8%에 그치는 공격 난조 속에 완패를 당했다. 백업 센터 오메르 유트세븐이 1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것이 그나마 수확이었다.
1쿼터부터 레이커스가 유타를 압도했다. 르브론과 데이비스, 러셀이 차례대로 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가 공세를 펼쳤다. 유타는 공수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흔들렸고, 레이커스는 벤치에서 나온 리브스까지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32-17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콜린 섹스턴과 마카넨의 3점슛이 터지며 유타가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레이커스는 러셀과 데이비스를 앞세워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 르브론까지 3점슛으로 힘을 보태며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레이커스가 62-41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에도 별다른 반전은 없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러셀, 맥스 크리스티의 외곽포로 유타의 추격을 잘 막아냈고, 하치무라 루이가 연달아 3점슛을 꽂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3쿼터가 27점 차 레이커스의 리드로 끝나며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결정됐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열리며 레이커스가 완승을 따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