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컷 통과하려고 출전한 것 아냐…목표는 우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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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5
7개월 만에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출전했다”
“관건은 다리…발목 문제지만 매일 잘 회복하고 있어” 자신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컷 통과할 목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대회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세계 랭킹 상위 20위 중 19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즈는 “이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2승(메이저 15승)을 거두며 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에 1승만을 남긴 우즈는 2021년 2월 심한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에 큰 수술을 하고 말았다. 몸 상태 때문에 지난해는 메이저 세 개 대회에만 출전했고,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 복귀했다.
우즈는 2019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3년 넘게 우승이 없고 자신의 몸 상태 때문에도 선수로서 활동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만 20세의 나이에 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주형(21) 등만 봐도 현재 골프도 젊은 세대의 스포츠가 되고 있고, 세계 랭킹 상위 10명 중 30대는 두 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다.
그렇지만 우즈는 자신이 경기할 수 있느냐보다는 경쟁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사고 후 지난해 4월 복귀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것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서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즈는 “내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우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컷 통과만 해도 대단한 것이라는 말을 들을 때는 좀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내 몸이 (우승을) 허락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고 그 때가 빨리 올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홍보대사 역할만 하는 건 아직 내 DNA에 없다”고 못박았다.
문제는 우즈의 발이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하려 했지만 오른발 족저근막염 때문에 출전을 철회한 바 있기 때문이다. 우즈는 교통사고 이후 치르는 모든 대회에서 신체적 한계가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우즈는 “내 다리에 지구력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발목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지만 훌륭하게 회복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72홀을 걸어서 플레이한 것은 지난해 봄 마스터스가 마지막이다. 5월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통과는 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3라운드 후 기권했고 7월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골프장은 우즈가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을 정도로 부진한 곳이긴 하지만 우즈는 우승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즈는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하고 경기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출전했다”
“관건은 다리…발목 문제지만 매일 잘 회복하고 있어”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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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컷 통과할 목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대회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세계 랭킹 상위 20위 중 19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즈는 “이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2승(메이저 15승)을 거두며 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에 1승만을 남긴 우즈는 2021년 2월 심한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에 큰 수술을 하고 말았다. 몸 상태 때문에 지난해는 메이저 세 개 대회에만 출전했고,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 복귀했다.
우즈는 2019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3년 넘게 우승이 없고 자신의 몸 상태 때문에도 선수로서 활동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만 20세의 나이에 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주형(21) 등만 봐도 현재 골프도 젊은 세대의 스포츠가 되고 있고, 세계 랭킹 상위 10명 중 30대는 두 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다.
그렇지만 우즈는 자신이 경기할 수 있느냐보다는 경쟁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사고 후 지난해 4월 복귀한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것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서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즈는 “내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우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컷 통과만 해도 대단한 것이라는 말을 들을 때는 좀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내 몸이 (우승을) 허락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고 그 때가 빨리 올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홍보대사 역할만 하는 건 아직 내 DNA에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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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내 다리에 지구력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발목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지만 훌륭하게 회복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72홀을 걸어서 플레이한 것은 지난해 봄 마스터스가 마지막이다. 5월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통과는 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3라운드 후 기권했고 7월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골프장은 우즈가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을 정도로 부진한 곳이긴 하지만 우즈는 우승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즈는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하고 경기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