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 새벽' 클럽 매각 발표...첼시 팬들은 "왜 하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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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7
!['土 새벽' 클럽 매각 발표...첼시 팬들은 '土 새벽' 클럽 매각 발표...첼시 팬들은](https://cdnfor.me/data/images/bc/a6a29b8bd89583d4c013d3232a0a07.jpg)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첼시 팬들은 토요일 새벽에 발표된 구단 매각 발표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토드 보얼리,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마크 월터, 한스요르그 위그가 이끄는 새로운 구단주 그룹이 클럽 인수에 합의했음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대가 끝났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아브라모비치 첼시 전 구단주는 최근 구단 운영에서 손을 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그를 향한 제재 조치 때문이다.
새 구단주는 LA다저스 구단주 보엘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총 투자액 중 25억 파운드는 클럽 주식 매입에 쓰인다. 이들은 클럽의 이익을 위해 17억 5천만 파운드를 추가 투자까지 약속했다.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의 검토를 거쳐 5월 말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럽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발표. 하지만 팬들은 해당 발표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첼시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새벽 1시 37분에 구단 매각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첼시 팬들은 클럽의 발표가 기이한 타이밍에 이루어져 당황했다"며 "많은 사람들은 클럽의 기념비적인 뉴스를 1시 37분에 확인한 점에 머리를 긁적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토요일 새벽 1시 30분에 클럽 매각을 발표하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팬도 "왜 첼시의 판매 소식이 런던시간으로 새벽 2시가 가까운 때 이루어지나?"고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