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에 듀란트 영입한 구단주, 3점슛 38% 특급 식스맨까지 품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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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첫 출근에 듀란트 영입한 구단주, 3점슛 38% 특급 식스맨까지 품었다 첫 출근에 듀란트 영입한 구단주, 3점슛 38% 특급 식스맨까지 품었다](https://cdnfor.me/data/images/1d/8d01dcbcaeeeef321e160a4da14e3b.jpg)
피닉스의 매서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가 테렌스 로스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피닉스는 문제가 많았던 구단주 로버트 사버와 결별하고 최근 맷 이쉬비아를 새로운 구단주로 맞이했다. NCAA 미시간 주립대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이쉬비아 구단주는 부동산 관련 기업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의 사장이다.
NBA 팀 운영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이쉬비아 구단주는 이미 40억 달러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추진력을 발휘한 이쉬비아는 첫 출근일에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 영입에 성공하는 초대박을 터트렸다.
피닉스의 광폭 행보는 듀란트 영입에서 그치지 않는 중이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포워드 다리우스 베이즐리를 영입한 피닉스는 바이아웃 시장의 대어 중 한 명인 로스까지 품었다.
로스의 영입 역시 농구 사랑이 넘치는 구단주 이쉬비아의 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로스는 피닉스가 아닌 댈러스로의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상황. 하지만 ESPN은 "맷 이쉬비아 구단주와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직접 영입전에 참가한 끝에 테렌스 로스가 피닉스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닉스는 듀란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미칼 브릿지스, 캠 존슨, 제이 크라우더 등이 떠나며 선수단 뎁스가 많이 얇아진 상태였다. 로스의 영입은 팀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택이다.
로스는 운동 능력과 슈팅력에 강점이 있으며 터프샷에 능한 스코어러다. 주전보다는 주로 식스맨으로 NBA 커리어를 이어온 선수. 한 번 터지면 쉽게 막기 힘든 로스는 2014년 1월 26일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51점을 몰아친 기록도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고 있는 올랜도에서 입지가 줄어들며 전체적인 기록이 하향세를 겪었으나 3점 성공률은 38.1%를 올리는 중이었다. 최근에는 올랜도와 바이아웃에 합의한 뒤 새 팀을 모색하고 있었다. 로스의 합류로 피닉스는 벤치 구간 득점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