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붙잡은 골든스테이트, 위긴스와 연장계약 체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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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풀 붙잡은 골든스테이트, 위긴스와 연장계약 체결 풀 붙잡은 골든스테이트, 위긴스와 연장계약 체결](https://cdnfor.me/data/images/74/3d082391e2844de51e18d4adba898f.png)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재 기조를 확실하게 유지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1cm, 89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와 계약기간 4년 1억 900만 달러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에 합의했다. 기존 계약(1년 약 3,360만 달러)을 더해 총 5년 1억 4,3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게 됐다.
위긴스는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신인계약 종료를 앞두고 체결했던 계약(5년 1억 4,650만 달러)이 종료될 시점에 다다랐기 때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위긴스와 연장계약이 예상됐다. 이어 조던 풀(4년 1억 4,000만 달러)도 앉힌 만큼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위긴스는 이번에 좀 더 큰 계약을 받아내지 못했다. 이적시장에 나갔다면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충분히 노릴 만했다. 적어도 이번에 풀이 받은 계약은 능히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 잔류에 좀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이며 이번 계약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예상된다.
위긴스는 이번 시즌 73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평균 31.9분을 뛰며 17.2점(.466 .393 .634) 4.5리바운드 2.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핵심 전력으로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에 뒤지지 않는 생산성을 자랑했다. 골든스테이트 합류 이후 평균 득점이 꾸준히 줄어들었으나 팀에 잘 적응했으며, 팀의 우승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오랜 만에 나선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처음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 무대까지 밟았다. 이 기간 동안 2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16.5점(.469 .333 .646) 7.5리바운드 1.8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공수 양면에서 고루 활약했다.
파이널에서 더욱 빛났다. 그는 시리즈를 매조지는 마지막 세 경기에서 평균 43.2분이라는 많은 시간을 뛰며 누구보다 꾸준하게 코트를 지켰다. 그는 경기당 20.3점 1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3블록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가 보스턴을 돌려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4차전에서는 17점 16리바운드를 보태며 시리즈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일조했다.
참고로, 위긴스는 아직 20대 중반이다. 이제 전성기 돌입할 만하다. 이를 고려하면 향후 많은 시간 동안 골든스테이트의 주요 전력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 이번 풀의 연장계약을 더해 골든스테이트는 적어도 오는 시즌부터 무려 5시즌 동안 위긴스, 풀과 함께 하며 간판인 스테픈 커리까지 더해 팀의 전력을 다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