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주전 고른 활약' 신한은행, 하나원큐에 역전승... 승률 5할 복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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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BK 리뷰] '주전 고른 활약' 신한은행, 하나원큐에 역전승... 승률 5할 복귀 [BK 리뷰] '주전 고른 활약' 신한은행, 하나원큐에 역전승... 승률 5할 복귀](https://cdnfor.me/data/images/75/9481819c02aea069729c8af5a44df3.jpg)
신한은행이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신한은행 쏠 여자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박소희 등이 분전한 부천 하나원큐에 73-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7승 7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하나원큐는 4연패와 함께 12패(1승)째를 당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하나원큐 23-13 신한은행 : 성공적인 스몰 라인업, 주춤하는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경은, 한채진, 김진영, 김소니아, 김태연이 선발로 나섰고, 하나원큐는 김지영, 박소희, 정예림, 김예진, 김하나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2분 동안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이후 하나원큐가 달아났다. 맨투맨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실점을 차단했고, 김예림 점퍼와 김지영 돌파 등으로 점수를 추가해11-3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좀처럼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고, 수비마저 흔들리며 초반 리드를 허용했고, 4분 3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신한은행이 김소니아 3점과 돌파로 추격 흐름을 만들었고, 하나원큐는 김지영 3점슛으로 16-9, 7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나원큐가 앞섰다. 박소희 3점슛과 이정현의 돌파로 득점에 성공했고, 2분 동안 자유투만 허용하며 21-11로 리드 폭을 넓혀갔다.
이후 신한은행이 강계리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2점을 추가했다. 하나원큐는 10점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 하나원큐 37-33 신한은행 : 달아나는 하나원큐, 따라붙는 신한은행
하나원큐가 이정현 활약에 힘입어 계속 리드를 이어갔다. 2분 동안 6점을 추가하며 29-17, 점수차를 12점으로 넓혀갔다. 신한은행이 추격했다. 김아름, 김진영 3점슛이 연거푸 터졌다. 점수차는 순식 간에 23-29, 6점으로 줄어 들었다. 하나원큐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경기는 좀처럼 득점이 추가되지 않았고, 5분이 지날 때 하나원큐가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속공으로 31-23, 8점을 앞섰다. 신한은행이 보고 있지 않았다. 김소니아 3점슛과 강계리 돌파로 28-31로 좁혀갔다.
다시 경기는 저득점 양상. 양 팀은 서로의 집중력 높은 맨투맨을 해체하지 못한 채 추가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다시 점수가 터졌다. 하나원큐는 김예진과 정예림으로, 신한은행은 김아름이 4점을 만들었다.
3쿼터, 신한은행 56-53 하나원큐 : 달라진 집중력 신한은행, 전력 차 절감하는 하나원큐
신한은행이 이경은 3점에 이은 김진영 돌파로 38-37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바로 이정현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하나원큐가 난전 흐름 속에 터진 김하나 5점으로 44-41로 앞섰고, 신한은행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신한은행이 수비를 잠근 후 이경은 3점슛 등으로 45-44로 앞섰다. 하나원큐 공격은 잠시 멈춰섰다.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신한은행이 자유투로 한 걸음 달아났고,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하나원큐가 정예림 돌파로 48-48 균형을 맞췄다.
이후는 도전과 응전. 신한은행이 한 걸음 달아나는 듯 했지만, 하나원큐가 성공적인 수비와 고미연 득점으로 52-52 동점을 만들었다.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3점을 앞섰다. 공수에 걸쳐 집중력이 돋보였다.
4쿼터, 신한은행 73-58 하나원큐 : 높이와 체력 우위, 5할 승률 복귀하는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성큼 달아났다. 높이에서 우위를 확실히 이용했고, 한채진 등 득점이 터지면서 62-53, 9점차로 도망갔다. 하나원큐는 1분 40초가 지나면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집중력이 달라졌다. 2분 동안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3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추격 흐름을 유지하는 순간이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하나원큐가 이하은 풋백으로 58-62로 좁혀갔고, 하나원큐가 이른 타이밍에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마지막이었다. 종료 5분 24초 전에 가져간 초강수였다.
신한은행이 달아났다. 4점을 순식 간에 추가해 66-58로 앞섰다. 하나원큐는 두 번의 공수 실패로 인해 위기와 마주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신한은행이 달아났다. 공격은 김소니아가 이끌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레이업을 완성시키기도 했다. 70-58, 12점을 앞서는 득점이었다. 하나원큐는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거기까지였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