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입성’ 케이타 “새로운 모험이 시작됐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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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2
‘말리 청년’ 노우모리 케이타가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케이타는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2022-2023시즌에 돌입한다. 베로나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타는 베로나의 새로운 공격수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다가오는 시즌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01년생 말리 출신의 케이타는 KB손해보험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57득점을 올리며 역사를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9-2020시즌까지 세르비아 리그에서 맹활약한 케이타는 2020년 한국 V-리그 문을 두드렸고, KB손해보험 지명을 받고 2년간 함께 했다. 케이타는 KB손해보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6cm 공격수 케이타는 높은 타점과 체공력, 유연한 움직임으로 결정력을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시즌에는 보다 성장했다.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강한 승부욕과 열정을 드러내며 박수를 받았다.
덕분에 KB손해보험도 직전 시즌 최고의 성적을 얻고 포효했다.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것. 우승컵은 놓쳤지만 의미있는 도전이었다. 이 가운데 케이타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VP, 두 시즌 연속 베스트7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케이타는 2022년 긴 고민 끝에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베로나는 직전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했던 팀이다.
케이타는 “내게 새로운 모험이 시작됐다. 이탈리아리그에서 뛰는 것은 모든 배구 선수의 꿈이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팀들과 경쟁을 해보고 싶다”면서 “베로나는 젊은 팀이다. 선수 구성도 잘 돼있다. 나 역시 최고의 데뷔 시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케이타는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를 꿈꾼다. 이탈리아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다시 달린다.
사진_베로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