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조나탄-아코스티'vs'오현규-전진우' 안양-수원, PO 1차전 선발 명단 공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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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k1.live] '조나탄-아코스티'vs'오현규-전진우' 안양-수원, PO 1차전 선발 명단 공개 [k1.live] '조나탄-아코스티'vs'오현규-전진우' 안양-수원, PO 1차전 선발 명단 공개](https://cdnfor.me/data/images/a2/ca927c927a2eaedfb22443866e9f45.jpg)
[포포투=김환(안양)]
승격과 잔류를 위한 FC안양과 수원 삼성의 총력전이 펼쳐진다.
FC안양과 수원 삼성은 26일 오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수원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FC서울이 승리하며 자동으로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됐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안양은 구대영, 황기욱, 백동규, 박종현, 김동진, 홍창범, 아코스티, 조나탄, 백성동, 이창용이 선발로 출전한다. 골문은 정민기가 지킨다. 주현우, 연제민, 박재용, 김형진, 김경중, 안드리고, 김태훈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수원은 류승우, 오현규, 전진우, 이종성, 강현묵, 사리치, 장호익, 고명석, 양상민, 이기제를 선발로 내보낸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낀다. 안병준, 명준재, 김태환, 박형진, 박대원, 불투이스, 박지민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홈 팀 안양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격 기회를 맞이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대전하나시티즌을 넘어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노렸지만, 결국 3위를 기록하며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올라왔다. 어려운 길을 걸어온 만큼, 승격에 대한 의지는 더 클 가능성이 높다.
안양이 앞세우는 것은 역시 단단한 수비. 안양은 2022시즌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치른 41경기에서 41실점을 허용했다. 경기당 1실점 꼴로, K리그2 11개의 팀들 중 1위 광주FC에 이어 최소실점 2위다. 이 중 실점 없이 끝낸 경기는 17경기에 달한다. 그만큼 안양이 들고 있는 방패의 두께는 단단하다. 그 중심에는 이창용, 백동규, 박종현 등 꾸준히 안양의 수비를 책임져 주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있다.
공격도 부족하지 않다. 안양에는 K리그2 도움왕을 차지한 아코스티가 있고, 조나탄과 안드리고까지 가세한 외국인 용병 라인은 안양이 자랑할 만한 조합이다. 단단한 수비와 용병들의 활약, 그리고 홈에서 열리는 1차전까지. 안양이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는 충분하다.
수원의 목표도 오직 승리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수원은 분노로 승리에 대한 열의가 가득 찬 상태다. 시즌 최종전에서 김천 상무에 3-1로 승리를 거뒀지만, 같은 시간 열린 서울과 수원FC의 경기에서 서울이 승리하며 강등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수원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수원은 최근 경기력이 좋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본다. 수원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이후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뒀다. 최근 2경기에서는 6골,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는 9골을 터트리며 시즌 후반기 들어 나왔던 화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오현규, 전진우, 안병준처럼 공격진의 활약은 물론 중원의 이종성, 그리고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의 발끝도 수원이 승리를 기대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