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는 시즌 1승을 할수 있을까?…흥국생명 옐레나·김연경 54점 폭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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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여자배구 흥국생명, 승점 3점차 현대건설 추격
페퍼저축은행은 역대 개막 최다 12연패 '충격'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올 시즌 1승은 할수 있을까?'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개막 12연패를 하며 역대 여자부 개막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썼다.
페퍼저축은행은 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1-3(22-25 20-25 25-23 14-25)으로 패배해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종전 기록은 현대건설이 2007-2008시즌과 2018-2019시즌에 당했던 개막 11연패다.
김형실 전 감독이 개막 10연패로 자진해서 사퇴한 뒤 이경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김연경이 버티는 흥국생명을 넘지 못했다.
문제는 올 시즌 12전 12패로 승점 1에 그치며 1승을 올리기가 버겁다는 점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첫 시즌인 지난 시즌은 3승 28패로 최하위에 그쳤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팀을 여러 차례 괴롭히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개막 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2경기 가운데 승점을 따낸 경기는 딱 1경기뿐이다.
김형실 전 감독은 조직력 있는 배구를 목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기존 6개 구단과의 객관적인 전력 차이와 염어르헝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24득점을 올리며 배구 여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반면,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27(9승 3패)로 리그 선두 현대건설(11승·승점 30)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세트와 2세트는 니아 리드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대등하게 맞서다가 내줬고, 니아 리드가 공격을 주도한 끝에 3세트를 따내며 연패 탈출을 넘봤다.
그러나 4세트 들어 수비 집중력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혼자 30득점을 몰아친 가운데 김연경도 24득점으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24득점, 이한비가 11득점으로 분전했다. 박은서 9득점, 최가은 8득점, 서채원 6득점을 했지만 힘이 부쳤다.
페퍼저축은행은 역대 개막 최다 12연패 '충격'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이 경기가 풀리지 않자 작전타임을 갖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올 시즌 1승은 할수 있을까?'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개막 12연패를 하며 역대 여자부 개막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썼다.
페퍼저축은행은 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1-3(22-25 20-25 25-23 14-25)으로 패배해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종전 기록은 현대건설이 2007-2008시즌과 2018-2019시즌에 당했던 개막 11연패다.
김형실 전 감독이 개막 10연패로 자진해서 사퇴한 뒤 이경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김연경이 버티는 흥국생명을 넘지 못했다.
문제는 올 시즌 12전 12패로 승점 1에 그치며 1승을 올리기가 버겁다는 점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첫 시즌인 지난 시즌은 3승 28패로 최하위에 그쳤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팀을 여러 차례 괴롭히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개막 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2경기 가운데 승점을 따낸 경기는 딱 1경기뿐이다.
김형실 전 감독은 조직력 있는 배구를 목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기존 6개 구단과의 객관적인 전력 차이와 염어르헝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24득점을 올리며 배구 여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반면,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27(9승 3패)로 리그 선두 현대건설(11승·승점 30)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세트와 2세트는 니아 리드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대등하게 맞서다가 내줬고, 니아 리드가 공격을 주도한 끝에 3세트를 따내며 연패 탈출을 넘봤다.
그러나 4세트 들어 수비 집중력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혼자 30득점을 몰아친 가운데 김연경도 24득점으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24득점, 이한비가 11득점으로 분전했다. 박은서 9득점, 최가은 8득점, 서채원 6득점을 했지만 힘이 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