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기 미아 위기 딛고 한화행, 젊은 피에 경험 수혈할 수 있을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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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4
한화 이글스는 14일 내야수 조현진과 2024 신인 7라운드 지명권으로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했다.
이명기는 통산 타율 0.307을 기록한 좌타 외야수로 지난 시즌 94경기에 출장, 300타수 78안타 타율 0.260 23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용은 1999년생의 군필 자원으로 2017년 NC 2차 5라운드로 지명된 잠재력 있는 포수다. 지난 시즌 8경기에 출장해 5타수 1안타의 기록을 남겼는데 그 안타가 홈런이었다. 퓨처스 통산 기록은 118경기 249타수 49안타 19타점이다.
이명기가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수베로 한화 감독은 “허인서의 군입대로 포수 뎁스가 약해질 것을 우려했는데 젊은 군필 포수의 합류로 그 자리가 채워져 내부 경쟁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명기 역시 NC의 2번 타자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선수였는데 이번 두 선수의 합류로 우리의 내부경쟁이 강화돼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리그 내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갖춰나가야 할 시간”이라며 “이번 트레이드가 시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경쟁을 통해 이겨내야만 자신의 자리가 생긴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것은 이명기의 몸값이다. 이명기는 연봉 5000만 원과 옵션 5000만 원에 계약했다. 총액은 1억 원이지만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면 사실상 거의 최저 연봉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5000만 원은 한 시즌 동안 1군에만 머물러 있어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명기가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배만큼 큰 배꼽 계약이지만 이명기는 이를 받아들이며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했다.
한화는 이명기를 통해 외야 자원의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명기는 2008년에 데뷔 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매년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팀에 공헌했다. 두 차례 우승 경험도 갖고 있다.
이런 이명기의 성공적 체험담은 경험이 부족한 한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 선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명기로 4명째가 되는 FA 영입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4년 90억 원에 계약한 채은성을 제외하면 생계형 FA들이라 할 수 있다. FA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팀이 필요로한 모습을 다 보여줬다고 하긴 어렵다.
한화의 젊은 선수들과 어울리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한화 외야는 한 자리만 비어 있는 상태다. 이명기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한화 젊은 선수들이 배울 수 있는 부분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
이명기도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해낸다면 명예 회복이 가능할 것을 보인다. 리더로서의 이명기가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하겠다.
수베로 감독 또한 “이제는 이길 시간”임을 분명히 했다. 더 이상 성장에만 주목하고 있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명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FA 선수들이 팀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명기는 통산 타율 0.307을 기록한 좌타 외야수로 지난 시즌 94경기에 출장, 300타수 78안타 타율 0.260 23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용은 1999년생의 군필 자원으로 2017년 NC 2차 5라운드로 지명된 잠재력 있는 포수다. 지난 시즌 8경기에 출장해 5타수 1안타의 기록을 남겼는데 그 안타가 홈런이었다. 퓨처스 통산 기록은 118경기 249타수 49안타 19타점이다.
이명기가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려 나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수베로 한화 감독은 “허인서의 군입대로 포수 뎁스가 약해질 것을 우려했는데 젊은 군필 포수의 합류로 그 자리가 채워져 내부 경쟁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명기 역시 NC의 2번 타자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선수였는데 이번 두 선수의 합류로 우리의 내부경쟁이 강화돼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리그 내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갖춰나가야 할 시간”이라며 “이번 트레이드가 시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경쟁을 통해 이겨내야만 자신의 자리가 생긴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것은 이명기의 몸값이다. 이명기는 연봉 5000만 원과 옵션 5000만 원에 계약했다. 총액은 1억 원이지만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면 사실상 거의 최저 연봉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5000만 원은 한 시즌 동안 1군에만 머물러 있어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명기가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배만큼 큰 배꼽 계약이지만 이명기는 이를 받아들이며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했다.
한화는 이명기를 통해 외야 자원의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명기는 2008년에 데뷔 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매년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팀에 공헌했다. 두 차례 우승 경험도 갖고 있다.
이런 이명기의 성공적 체험담은 경험이 부족한 한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최근 몇 년 동안 팀의 중심을 잡아 줄 베테랑 선수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명기로 4명째가 되는 FA 영입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4년 90억 원에 계약한 채은성을 제외하면 생계형 FA들이라 할 수 있다. FA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팀이 필요로한 모습을 다 보여줬다고 하긴 어렵다.
한화의 젊은 선수들과 어울리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한화 외야는 한 자리만 비어 있는 상태다. 이명기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한화 젊은 선수들이 배울 수 있는 부분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
이명기도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해낸다면 명예 회복이 가능할 것을 보인다. 리더로서의 이명기가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하겠다.
수베로 감독 또한 “이제는 이길 시간”임을 분명히 했다. 더 이상 성장에만 주목하고 있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명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FA 선수들이 팀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