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게임노트] 오타니 멀티히트+트라웃 대포에도…에인절스, 토론토에 석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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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LAA 게임노트] 오타니 멀티히트+트라웃 대포에도…에인절스, 토론토에 석패 [LAA 게임노트] 오타니 멀티히트+트라웃 대포에도…에인절스, 토론토에 석패](https://cdnfor.me/data/images/d7/fcd34799651796df8cd9852fff89a4.jpg)
▲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멀티히트를 쳐냈다. 주포 마이크 트라웃도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320으로 올랐다.
첫 타석은 1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떨어지는 싱커에 방망이를 헛치며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1사 후 배싯의 체인지업을 바라보며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는 첫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말 1사 후 초구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에릭 스완슨과 8구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에인절스는 1회말 마이크 트라웃의 홈런포로 앞서 갔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을 넘겨 2-0 선취점을 뽑아냈다.
4회에는 양 팀이 한 점씩 주고받았다. 에인절스는 4회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해 2-1로 추격당했다. 이어 4회말 1사 1,3루에서 데이빗 플레처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흐름은 한순간에 뒤바뀌었다. 2사 1,2루에서 구원 투수 지미 허겟이 보 비셋에게 3점 홈런을 맞아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에인절스는 8회말 선두타자 오타니가 2루타를 쳐내며 포문을 열었으나 득점하지 못하며 3-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