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정창영-이승현-라건아 맹활약’ KCC, ‘4연승’ SK 꺾고 4연패 탈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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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서울 SK를 만나 73-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하며 6위가 됐다.
정창영, 라건아, 이승현 모두 맹활약했다. 정창영은 18점 6리바운드 3스틸을, 라건아는 22점 15리바운드를, 이승현도 16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KCC 16-16 SK : 쿼터 초반에는 KCC가, 후반에는 SK가 주도한 1쿼터
KCC는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라건아가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3점슛까지 추가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자밀 워니의 포스트 업을 막았다. 거기에 정창영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박경상의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했다. 8-0이됐다. 이후 워니와 최부경에게 실점했지만, 정창영과 이승현이 미드-레인지 점퍼 득점을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SK도 추격을 이어갔다. 강한 수비가 원동력이었다.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상대의 슈팅까지 블록했다. 거기에 최성원의 3점슛과 오재현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11-16을 만들었다. 쿼터 막판에도 본인들의 흐름을 유지했다. 연이어 수비에 성공했고 김선형이 바스켓 카운트를, 워니가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14초 전에도 워니의 스틸이 나왔다. 비록 이후 득점은 실패했지만, 분위기를 가져온 SK였다.
2쿼터, KCC 29-37 SK :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인 최부경과 허일영
SK는 1쿼터 후반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왔다. 여전히 강한 수비가 중심이 됐다. 상대의 득점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 최부경이 골밑 득점으로 18-16을 만들었고 김선형이 바스켓 카운트를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송동훈과 전준범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최부경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후 송동훈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준 SK였다. 그러자 바로 작전 타임을 신청. 작전 타임 이후 첫 공격에서 허일영의 커트인 득점이 나왔다. 디온 탐슨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허일영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응수했다. 거기에 리온 윌리엄스의 자유투 득점과 최부경의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35-26을 만들었다. 라건아게에 자유투 득점을 내줬다. 하지만 최성원의 자유투 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정창여에게 미드-레인저 점퍼를 허용했지만, 여전히 SK의 흐름이었다.
3쿼터, KCC 55-48 SK : 12점을 몰아친 이승현, 경기 흐름을 바꾸다
하지만 KCC 선수들의 의지도 강했다. 3쿼터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부상 이후 슈팅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이승현이 포문을 얼렸다. 최부경 상대로 포스트업을 시도하며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속으로 추가했다. 라건아의 스틸도 나왔고 박경상의 3점슛이 나왔다. 그 결과, 38-37로 역전했다. 이후 김선형에게 실점했지만, 라건아의 3점슛과 이승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4-2런에 성공한 KCC였다.
이후 양 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KCC는 이승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공격에서는 스크린과 슈팅 그리고 패스를 통해 팀에 헌신했다. 거기에 수비력까지 더해졌다. 반대로 SK는 김선형의 빠른 트렌지션 득점으로 쉬운 득점을 올렸다.
다만 KCC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라건아가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SK의 워니도 자유투를 얻었지만, 모두 놓쳤다. 이후에도 라건아는 자유투를 얻었고 모두 성공했다. 53-45를 만들었다. 거기에 정창영이 스틸 이후 속공 득점까지 추가했다. 워니에게 3점슛 버저비터를 허용했지만, 분위기를 잡은 KCC였다.
4쿼터, KCC 73-68 SK : 연패 탈출에 성공한 KCC
KCC는 워니에게 실점하며 4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정창영이 돌파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김선형에게도 3점슛을 허용하며 흐름을 잠깐 내줬다. 하지만 정창영이 상대 코트에서 허일영의 공을 뺏었고 이를 속공 득점으로 만들었다. 이후에 라건아가 3점슛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도 라건아가 한 건 했다. 워니의 골밑 슈팅을 블록했다. 해당 블록슛은 박경상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점수는 64-55가 됐다.
이에 SK는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워니의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김선형이 이승현에게 블록슛을 당했다. 이승현에게 골밑 득점까지 허용했다. 이후 오재현이 3점슛을, 최부경의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4점 차까지 만들었다. 거기에 김선형의 3점슛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좁혔다.
하지만 시간은 KCC편이었다. KCC는 경기 종료 33초 전 이근휘의 슈팅이 빗나갔다. 하지만 정창영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72-65가 됐다. 이후 워니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