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듀오' 프레드-안토니 골~골...맨유, 바르사 잡고 16강행 [유로파리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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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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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맨유는 이날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FC바르셀로나를 맞아 전반 1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한테 페널티골을 내줬으나, 프레드(후반 2분)와 안토니(후반 28분)가 연이어 골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사와 원정 2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맨유는 합계 전적 4-3으로 앞서면서 16강에 올랐다. 맨유가 바르사는 잡은 것은 2008년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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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서 감독의 바르사는 세르지 로베르토-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하피냐를 공격 최전방, 프렌키 더 용-세르히오 부스케츠-프랑크 케시에를 중원, 알레한드로 발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를 포백, 테르 슈테겐을 골키퍼에 배치하는 등 4-3-3 대형으로 맞섰다.
맨유는 전반 1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알레한드로 발데를 팔로 잡아댕기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결국 레반도프스키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프레드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프레드는 후반 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도움으로 센터박스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이어 맨유는 후반 28분 안토니가 왼발슛으로 골문 왼쪽을 꿰뚫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토니는 하프타임 뒤 웨그호르스트 대신 투입됐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큰 선물을 안겼다.
경기 뒤 이날 반칙으로 팀을 어렵게 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과 팬들의 믿음이 항상 있다. 그것이 우리가 어려운 순간을 돌파하도록 만들었다. 우리는 대단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과거에 우리는 이런 결과를 많이 만들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