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엄원상 '천운', 항저우AG 남자축구 연령제한 U-24로 [오피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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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연령 확대로 1999년생 선수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게 됐다. 후보군 중 하나인 송민규. /사진=대한축구협회야심찬 각오로 나섰던 2020 도쿄 올림픽. 한국은 8강에서 멕시코에 대패하며 아쉽게 여정을 마쳤다. 2년 만에 다시 기회가 왔다. 당초 규정대로라면 불가능했을 송민규(전북 현대)와 엄원상(이상 24·울산 현대)의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해졌다.
17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축구 참가 선수의 연령 제한을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한다고 알려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전 연령을 확대했던 도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연령 제한을 23세 이하(U-23)에서 U-24로 확대한 것이다.
자연스레 다시금 기회를 얻게 된 1999년생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린다. 송민규와 엄원상을 비롯해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해외에서 자리를 잡은 홍현석(KAA 헨트)과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조영욱(김천 상무) 정도가 수혜를 기대하는 선수들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고는 나이 제한을 받는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췄더라도 제한 나이를 넘어서면 대표팀에 발탁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이들에게 큰 행운이 따른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엄원상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기대케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모든 스포츠인에게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함께 공식적으로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올림픽에선 색깔 상관없이 메달 획득을 하면,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수확해야만 가능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은 올림픽 메달보다 훨씬 가능성이 높다. 2014년 인천 대회 때는 물론이고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한국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홍 감독으로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와 대표팀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22)을 비롯해 월드컵에 예비선수로 동행했던 오현규(22·셀틱), 뛰어난 개인 기량을 자랑하는 양현준(21·강원FC) 외에도 더욱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중에서도 2년 전 올림픽에서 고배를 마셨던 송민규와 엄원상은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누빌 기회를 얻었다. 상무에 입대한 조영욱은 대표팀에 발탁돼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면 그 조기 전역이 가능하다.
연령 확대와 함께 엔트리도 늘어났다. 최종 엔트리는 골키퍼 3명을 포함한 22명으로 지난 대회보다 두 명을 더 뽑을 수 있다. 경기 중 선수 교체도 기존 3명에서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5명(연장 시 1명 추가)까지 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린다. 항저우와 닝보, 원저우, 사오싱, 진화, 후저우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늘어난 후보군으로 인해 내부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7일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축구 참가 선수의 연령 제한을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한다고 알려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전 연령을 확대했던 도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연령 제한을 23세 이하(U-23)에서 U-24로 확대한 것이다.
자연스레 다시금 기회를 얻게 된 1999년생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린다. 송민규와 엄원상을 비롯해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해외에서 자리를 잡은 홍현석(KAA 헨트)과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조영욱(김천 상무) 정도가 수혜를 기대하는 선수들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고는 나이 제한을 받는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췄더라도 제한 나이를 넘어서면 대표팀에 발탁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이들에게 큰 행운이 따른 것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엄원상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기대케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모든 스포츠인에게 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함께 공식적으로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올림픽에선 색깔 상관없이 메달 획득을 하면,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수확해야만 가능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은 올림픽 메달보다 훨씬 가능성이 높다. 2014년 인천 대회 때는 물론이고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한국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홍 감독으로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와 대표팀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22)을 비롯해 월드컵에 예비선수로 동행했던 오현규(22·셀틱), 뛰어난 개인 기량을 자랑하는 양현준(21·강원FC) 외에도 더욱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중에서도 2년 전 올림픽에서 고배를 마셨던 송민규와 엄원상은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누빌 기회를 얻었다. 상무에 입대한 조영욱은 대표팀에 발탁돼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면 그 조기 전역이 가능하다.
연령 확대와 함께 엔트리도 늘어났다. 최종 엔트리는 골키퍼 3명을 포함한 22명으로 지난 대회보다 두 명을 더 뽑을 수 있다. 경기 중 선수 교체도 기존 3명에서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5명(연장 시 1명 추가)까지 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린다. 항저우와 닝보, 원저우, 사오싱, 진화, 후저우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늘어난 후보군으로 인해 내부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