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콕 집은 클린스만…U20 유망주 깜짝 선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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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기사내용 요약
[세인트루이스(미국)=AP/뉴시스] 미국 대표팀 감독 시절 기자회견하는 클린스만. 2015.11.12.[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입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떤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이 20세 이하 선수들에게 관심을 나타내면서 유망주 기용도 점쳐지고 있다.클린스만 입국 D-1…9일 첫 기자회견 예정
정몽규에 '20세 이하' 언급…깜짝 발탁 주목
정몽규에 '20세 이하' 언급…깜짝 발탁 주목
클린스만 신임 감독은 오는 8일 이른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9일 오후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 K리그 경기 등을 관전한 뒤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갖는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이 20세 이하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점이 주목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이 20세 이하 대표팀과 성인대표팀 간 연계를 직접 언급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이 전격적으로 20세 안팎 유망주들을 대표팀에 승선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산술적으로는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의 이달 A매치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20세 이하 대표팀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이목을 끌만 한 선수들이 있다. 요르단전에서 중앙선을 넘어 단독 드리블로 환상골을 넣은 강성진(FC서울)을 비롯해 김용학(포르티모넨세), 성진영(고려대),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이영준(김천 상무) 등이 돋보인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동시에 어린 선수들을 기용해 기존 대표팀에 변화를 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