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승' 박지영, KLPGA 2023 시즌 개막전 우승...최종라운드 악천후로 취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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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박지영이 우승 확정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박지영이 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11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6,486야드)에서 진행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를 기록했고, 최종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최종라운드는 전날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컷 통과한 67명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낙뢰를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 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출발했던 5개 조가 긴급히 경기를 중단했다. 이후 10시 30분에 다시 경기에 나서려 했지만 안전 문제와 코스 관리 문제로 11시 15분까지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낙뢰와 우천으로 최종라운드는 경기가 결국 취소됐다. 대화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C)KLPGA 박준석
이후에도 비는 계속 내려 경기는 시작되지 못했다. 결국 KLPGA 투어 경기위원회와 주최측은 회의를 통해 54홀로 예정된 대회를 36홀 대회로 축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 결정에는 싱가포르 법 규정도 작용했다. 싱가포르는 악천후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될 때는 야외 스포츠 등의 활동을 금지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다.
KLPGA 투어 규정은 36홀을 모두 마친 대회는 정식 대회로 인정한다. 상금도 100% 지급된다. 박지영은 우승상금 19만 8,000 싱가포르 달러를 받았다. 한화로는 1억 9천만 원 가량이다.
박지영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통산 5승에 성공했다. 올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박지영은 "2023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해 정말 기쁘다. 운 좋게 우승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영의 뒤를 이어 박현경, 홍정민, 이소영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박지영이 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11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6,486야드)에서 진행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1위를 기록했고, 최종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최종라운드는 전날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컷 통과한 67명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낙뢰를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 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출발했던 5개 조가 긴급히 경기를 중단했다. 이후 10시 30분에 다시 경기에 나서려 했지만 안전 문제와 코스 관리 문제로 11시 15분까지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낙뢰와 우천으로 최종라운드는 경기가 결국 취소됐다. 대화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C)KLPGA 박준석
이후에도 비는 계속 내려 경기는 시작되지 못했다. 결국 KLPGA 투어 경기위원회와 주최측은 회의를 통해 54홀로 예정된 대회를 36홀 대회로 축소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 결정에는 싱가포르 법 규정도 작용했다. 싱가포르는 악천후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될 때는 야외 스포츠 등의 활동을 금지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다.
KLPGA 투어 규정은 36홀을 모두 마친 대회는 정식 대회로 인정한다. 상금도 100% 지급된다. 박지영은 우승상금 19만 8,000 싱가포르 달러를 받았다. 한화로는 1억 9천만 원 가량이다.
박지영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통산 5승에 성공했다. 올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박지영은 "2023시즌을 우승으로 시작해 정말 기쁘다. 운 좋게 우승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영의 뒤를 이어 박현경, 홍정민, 이소영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