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자신감 "토트넘 톱 4 진입 실패 시 1564억 공격수 영입 가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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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 해리 케인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톱 4 자리를 놓칠 경우 맨유가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며 "케인 측과 맨유가 이미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케인을 영입할 자신감이 넘친다고 한다. 1억 파운드(약 1,564억 원)의 요구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이 매체는 "맨유도 케인 측과 접촉한 후 받은 답변을 듣고 영입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성인 무대에 올라온 이후 임대를 제외하고는 줄곧 토트넘에 머물며 활약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총 36경기서 20골 4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손흥민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 팀의 주축 공격수들이 모두 부상 등의 여파로 자리를 비운 바 있지만 케인은 줄곧 최전방을 지키며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우승 트로피는 없다. 리그와 함께 컵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해 정상에 설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특히 그의 계약이 2024년 6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적 루머는 더욱 구체화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행으로 이름이 거론되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정상 도전이 쉽지 않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데,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추격이 매섭다.
여기에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는 이유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맨유가 케인을 더 쉽게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