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 좋은 느낌 아녔어” 대표팀 수호신 통증 호소에 ‘비상’ [MK오사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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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회복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바로 대표팀 수호신인 동시에 유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였던 고우석(LG, 24)이 평가전에서 근육통을 호소한 것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시즌 재팬시리즈 챔피언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월드베이스볼(WBC) 공식 평가전서 2-4로 패했다. 3개의 실책을 범하며 흔들린 수비와 오릭스 구원투수들을 상대로 2점을 뽑는데 그친 타선의 빈공이 아쉬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강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 고우석이 뒷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사진=천정환 기자아무리 평가전이고 연습경기라고 하지만 자칫 9회 초 박건우의 적시타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면 여러 표현들이 뒤따를 만한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대표팀에게 아찔한 장면은 또 있었다. 고우석이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해 교체되어 나간 장면이었다. 0-4로 뒤쳐진 7회 2사 3루 상황 위기가 되자 이강철 감독은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날 예고한대로 실전과 같은 경기 후반 중요한 승부처에서 이날 등판 예정이 있었던 고우석을 기용한 셈이다.
고우석은 1구부터 최고 구속 153km의 위력적인 공을 뿌리는 등 좋은 컨디션으로 상대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8회부터가 문제였다. 고우석은 이닝 선두타자를 내야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폭투를 범해 무사 2루에 몰렸다. 이후 오릭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차노 도쿠시마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갑자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뒷목 부근을 만지더니 오른팔을 크게 돌리며 투구 동작을 멈췄다.
결국 이후 트레이닝파트 스태프가 올라와 고우석의 상태를 긴급하게 확인했고, 김원중과 교체 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KBO 관계자는 직후 “뒷목과 우측 어깨 방향 근육통으로 아이싱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 나타난 고우석의 표정도 썩 밝지 못했다. 고우석은 “아무래도 첫 경기를 던지니까. 던지면서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면서 몸 상태에 이상이 있었음을 전했다.
예방 차원의 결정도 있다. 고우석은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아서 무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깨쪽 상태에) 신경이 쓰이더라”면서 “괜찮기는 하지만 회복을 잘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에 고우석은 큰 뜻 없이 농담으로 꺼냈던 ‘오타니 빈볼 발언’이, 악의적으로 와전 돼 일본 언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이 경계 1순위 투수로 꼽는 등 요주의 1순위 투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본선 경기 전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게 되면서 우려를 남기게 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바로 대표팀 수호신인 동시에 유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였던 고우석(LG, 24)이 평가전에서 근육통을 호소한 것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시즌 재팬시리즈 챔피언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월드베이스볼(WBC) 공식 평가전서 2-4로 패했다. 3개의 실책을 범하며 흔들린 수비와 오릭스 구원투수들을 상대로 2점을 뽑는데 그친 타선의 빈공이 아쉬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강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 고우석이 뒷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사진=천정환 기자아무리 평가전이고 연습경기라고 하지만 자칫 9회 초 박건우의 적시타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면 여러 표현들이 뒤따를 만한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대표팀에게 아찔한 장면은 또 있었다. 고우석이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해 교체되어 나간 장면이었다. 0-4로 뒤쳐진 7회 2사 3루 상황 위기가 되자 이강철 감독은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날 예고한대로 실전과 같은 경기 후반 중요한 승부처에서 이날 등판 예정이 있었던 고우석을 기용한 셈이다.
고우석은 1구부터 최고 구속 153km의 위력적인 공을 뿌리는 등 좋은 컨디션으로 상대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8회부터가 문제였다. 고우석은 이닝 선두타자를 내야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폭투를 범해 무사 2루에 몰렸다. 이후 오릭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차노 도쿠시마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갑자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뒷목 부근을 만지더니 오른팔을 크게 돌리며 투구 동작을 멈췄다.
결국 이후 트레이닝파트 스태프가 올라와 고우석의 상태를 긴급하게 확인했고, 김원중과 교체 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KBO 관계자는 직후 “뒷목과 우측 어깨 방향 근육통으로 아이싱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 나타난 고우석의 표정도 썩 밝지 못했다. 고우석은 “아무래도 첫 경기를 던지니까. 던지면서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면서 몸 상태에 이상이 있었음을 전했다.
예방 차원의 결정도 있다. 고우석은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아서 무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깨쪽 상태에) 신경이 쓰이더라”면서 “괜찮기는 하지만 회복을 잘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에 고우석은 큰 뜻 없이 농담으로 꺼냈던 ‘오타니 빈볼 발언’이, 악의적으로 와전 돼 일본 언론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이 경계 1순위 투수로 꼽는 등 요주의 1순위 투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본선 경기 전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게 되면서 우려를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