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아본단자, 인터뷰이 중 1명… 김연경 설득과는 무관”
토토군
0
52
0
2023.02.16
사진=한국배구연맹, 튀르키예 발리볼매거진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신임 사령탑으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었던 마르셀로 아본단자 감독이 부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6명 정도 인터뷰를 진행했고 아본단자는 그중 한 명일 뿐”이라고 확정 소식에 선을 그었다.
튀르키예매체 발리볼매거진은 이날 “흥국생명의 마르셀로 아본단자의 시대가 열린다”며 “튀르키예항공과 결별한 아본단자 감독이 흥국생명과 다음 시즌 함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여러 후보를 인터뷰했지만, 예를 들어 계약 기간이나 연봉 등에서 견해차가 있다면 잘 안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신임 감독 계약 기간을 2년으로 계획 중이다.
이탈리아 출신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 폴란드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명장이다. 2013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으며 2011년부터 팀에 있던 김연경과 호흡을 맞췄다. 김연경과 아본단자 감독은 2013-2014시즌부터 4시즌간 리그 우승 2회, 유럽배구연맹(CEV)컵 우승 등을 함께 했다.
‘감독 선임과 관련해 김연경의 흥국생명 잔류 설득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차원은 아니다. 여전히 최고의 선수인 김연경이 팀에 남는 게 제일 좋겠지만, 팀은 어쨌든 은퇴와 FA 두 가지에 대비는 해야 한다”며 “감독선임은 어린 선수들을 잘 가르쳐 명문 팀을 재건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경은 15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과 관련해 “은퇴 생각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한국 나이로 36살이고 오랫동안 배구를 한 것은 사실이다. 예전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자리를 내려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만약 은퇴한다면 그런 전제 하의 결정일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이며 선수 생활 연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1~2년 단기로 은퇴를 미룰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걸림돌은 없다. KOVO 관계자는 “다음 FA를 취득하려면 3시즌을 뛰어야 하는 것이지, FA 계약할 때는 1년을 뛰든 2년을 뛰든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신임 사령탑으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었던 마르셀로 아본단자 감독이 부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6명 정도 인터뷰를 진행했고 아본단자는 그중 한 명일 뿐”이라고 확정 소식에 선을 그었다.
튀르키예매체 발리볼매거진은 이날 “흥국생명의 마르셀로 아본단자의 시대가 열린다”며 “튀르키예항공과 결별한 아본단자 감독이 흥국생명과 다음 시즌 함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여러 후보를 인터뷰했지만, 예를 들어 계약 기간이나 연봉 등에서 견해차가 있다면 잘 안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신임 감독 계약 기간을 2년으로 계획 중이다.
이탈리아 출신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 폴란드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명장이다. 2013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으며 2011년부터 팀에 있던 김연경과 호흡을 맞췄다. 김연경과 아본단자 감독은 2013-2014시즌부터 4시즌간 리그 우승 2회, 유럽배구연맹(CEV)컵 우승 등을 함께 했다.
‘감독 선임과 관련해 김연경의 흥국생명 잔류 설득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차원은 아니다. 여전히 최고의 선수인 김연경이 팀에 남는 게 제일 좋겠지만, 팀은 어쨌든 은퇴와 FA 두 가지에 대비는 해야 한다”며 “감독선임은 어린 선수들을 잘 가르쳐 명문 팀을 재건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연경은 15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과 관련해 “은퇴 생각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한국 나이로 36살이고 오랫동안 배구를 한 것은 사실이다. 예전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자리를 내려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만약 은퇴한다면 그런 전제 하의 결정일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이며 선수 생활 연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1~2년 단기로 은퇴를 미룰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걸림돌은 없다. KOVO 관계자는 “다음 FA를 취득하려면 3시즌을 뛰어야 하는 것이지, FA 계약할 때는 1년을 뛰든 2년을 뛰든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