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보다 3살 어린 오현규..."셀틱, 장기적 관점에서도 이득"
토토군
0
32
0
2023.01.24
![조규성보다 3살 어린 오현규... 조규성보다 3살 어린 오현규...](https://cdnfor.me/data/images/7d/474d03385c19d00e9ceb1c99e7f44f.jpg)
영국 매체는 셀틱 이적이 가까워진 오현규가 조규성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이유들을 제시했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23일(한국시간) "앞서 셀틱은 조규성 영입이 유력해 보였지만 현재는 오현규가 더 가까운 것 같다. 지난 주말 소식에 따르면 오현규는 조만간 셀틱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이미 수원 삼성과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인 오현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2019년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20시즌에는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 입대해 군문제까지 해결했다. 지난해 존재감이 폭발했다. K리그1 36경기를 소화하며 13골 3도움을 올렸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간접적으로나마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26인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카타르까지 동행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오현규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유럽 무대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행선지 후보는 셀틱이었다. 셀틱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원했고,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처음에는 조규성과 연결됐지만 전북 현대와의 협상 과정이 진전되지 않자 오현규로 목표를 선회했다. 현재는 이적이 매우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데일리 레코드'는 오현규가 조규성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이쥬를 언급했다. 먼저 이 매체는 "셀틱은 최전방 공격수 지오르고스 지아코우마키스(현재 리그 6골)를 대체하고자 한다면 조규성이 더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 득점력 면에서는 조규성이 오현규보다 앞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수치가 전부는 아니다. 오현규는 중앙보다 좌측에서 더 많이 뛰었고, 조규성이 매 경기 33%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 역시 조규성이 400분 더 많았다. 오현규와 조규성 모두 많이 뛰는 유형이지만 오현규가 보다 더 깊숙한 위치까지 내려오고, 조규성은 수비진 사이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일리 레코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오현규의 손을 들어줬다. 오현규는 현재 21살이다. 조규성보다 3살 어리다. 나이를 고려하면 잠재적인 수익률은 오현규가 더 높다. 최근 요시프 유라노비치를 매각해 4배의 수익을 올린 셀틱의 행보를 고려하면 이러한 점들도 오현규로 선회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조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