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 첫 안타 기분 좋은 출발…김민석 신인왕 정조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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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롯데 캠프 유일한 신인 눈도장- “아직 부족하지만 차지하고파”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 마린스 2군의 연습경기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었다. 야수 김민석이 주인공이다. 8회초 전준우 대타로 타석에 선 김민석은 유격수 옆을 지나는 안타를 때려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실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김민석은 경기 후 “(안타가 돼 다행이긴 한데) 빗맞아서 살짝 아쉽다. 그전에 친 공이 연속 세 번이나 파울이 돼 더 아쉽다”며 “다음 경기에도 한두 타석 정도 설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야수 김민석이 일본 이시가키 시영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안타 하나에 무슨 호들갑이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민석의 안타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날 경기에 뛴 유일한 신인 선수라는 점 때문이다.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민석은 같이 입단한 투수 이태연과 함께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유이한’ 신인이다. 이태연은 지난 18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을 마지막으로 국내로 조기 귀국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2, 3차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캠프에 마지막 남은 신인인 셈이다.
김민석은 1차 캠프가 열린 미국 괌에서부터 남달랐다. 신인이지만 기죽지 않고 모든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일찌감치 코칭 스태프와 베테랑 선수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석은 최근 등번호까지 바꾸며 의지를 붙태웠다. 그는 입단 후 54번을 달았는데, 최근 2번으로 바꿨다. 애초 2번의 주인공은 내야수 배성근으로, 그는 최근 2군 후배들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하고 은퇴했다. 김민석은 “고교 시절 달았던 16번을 원했지만 한동희 선배가 달고 있어서 2번으로 바꿨다”며 “왠지 한 자릿수 등번호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인이라면 누구나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을 꿈꾼다. 김민석도 마찬가지다. 그는 “물론 신인왕을 차지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는 못한 것 같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잘해 올 시즌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좋은 성적을 낸다면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1992년 염종석 이후 30년 동안 신인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슈퍼루키’ 김민석이 롯데 팬들에게 31년 만에 신인왕을 안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 마린스 2군의 연습경기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었다. 야수 김민석이 주인공이다. 8회초 전준우 대타로 타석에 선 김민석은 유격수 옆을 지나는 안타를 때려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실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김민석은 경기 후 “(안타가 돼 다행이긴 한데) 빗맞아서 살짝 아쉽다. 그전에 친 공이 연속 세 번이나 파울이 돼 더 아쉽다”며 “다음 경기에도 한두 타석 정도 설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야수 김민석이 일본 이시가키 시영구장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안타 하나에 무슨 호들갑이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민석의 안타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이날 경기에 뛴 유일한 신인 선수라는 점 때문이다.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민석은 같이 입단한 투수 이태연과 함께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유이한’ 신인이다. 이태연은 지난 18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을 마지막으로 국내로 조기 귀국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2, 3차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캠프에 마지막 남은 신인인 셈이다.
김민석은 1차 캠프가 열린 미국 괌에서부터 남달랐다. 신인이지만 기죽지 않고 모든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일찌감치 코칭 스태프와 베테랑 선수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석은 최근 등번호까지 바꾸며 의지를 붙태웠다. 그는 입단 후 54번을 달았는데, 최근 2번으로 바꿨다. 애초 2번의 주인공은 내야수 배성근으로, 그는 최근 2군 후배들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하고 은퇴했다. 김민석은 “고교 시절 달았던 16번을 원했지만 한동희 선배가 달고 있어서 2번으로 바꿨다”며 “왠지 한 자릿수 등번호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인이라면 누구나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을 꿈꾼다. 김민석도 마찬가지다. 그는 “물론 신인왕을 차지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는 못한 것 같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잘해 올 시즌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좋은 성적을 낸다면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1992년 염종석 이후 30년 동안 신인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슈퍼루키’ 김민석이 롯데 팬들에게 31년 만에 신인왕을 안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