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여름 이적시장 '3호 영입' 임박...'승격 일등공신' WB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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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를 품에 안은 토트넘 훗스퍼가 '3호 계약'을 앞두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으로 이끌며 혜성처럼 등장한 제드 스펜스가 주인공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스펜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여름 21세 윙백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는 지난달 토트넘이 스펜스와 예비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승격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명성을 높였다. 그는 50게임 중에 40경기를 선발 출전했으며, 플레이오프도 모두 출격했다. 미들즈브러는 최대 2,00만 파운드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에 돌입했다. 자유계약(FA)으로 페리시치와 포스터를 영입했지만 본격적인 스타트는 아직 끊지 않았다. 토트넘은 올여름 'ENIC 그룹'으로부터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4억 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스펜스는 토트넘이 체결할 세 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풀럼 유스에서 성장한 스펜스는 미들즈브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0-21시즌 리그 38경기를 소화했지만 붙박이 주전이라 보긴 힘들었다. 꾸준한 출전이 절실했던 스펜스는 결국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나 새 출발을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노팅엄 오른쪽 측면을 책임진 스펜스는 빠른 스피드와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 무대를 누볐다. 공격포인트 역시 7차례(2골 5도움)를 기록하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스펜스는 노팅엄이 EPL로 승격하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시즌 종료 후 '라이징 스타' 스펜스에게 수많은 클럽들이 접촉했다. 이 가운데 에메르송 로얄 영입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토트넘과 급물살을 타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2,0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스펜스를 영입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