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일침, "데 브라위너 79경기 뛸 수 있다더라…이건 안 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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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가레스 베일(32)이 일침을 날렸다.
1989년생의 윙포워드 베일은 직전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은 미미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조국 웨일즈를 64년만의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베일은 이제 조금 편안한 마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벨기에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베일이 프로축구의 과밀한 일정을 케빈 데 브라위너(30)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일침이었다.
10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베일은 "점심을 먹는 중에 누군가가 '데 브라위너는 차기 시즌 79경기에 뛸 수도 있다더라'라고 말한 것을 들은 적 있다. (1년에) 휴가는 단 3주에 불과하다. 이건 안 된다. 너무 과밀한 일정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 어떤 선수가 보더라도 경기 수가 너무 많다고 말할 것이다. 그 정도의 경기수를 높은 레벨을 유지하면서 뛰는 것은 (체력적으로) 불가능하다.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사람의 신체는 그런 달력에 적응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베일은 "경기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해야 하지만, 불행히도 거기에는 돈이라는 것이 얽혀있다"며 씁쓸함을 느끼는 듯한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