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이 된 호날두, '전설' 네빌의 일침 "맨유는 빨리 관계를 정리해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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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3
최근 조기 퇴근으로 첼시전 엔트리 제외
맨유 호날두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맨유 출신의 '전설' 게리 네빌은 최근 조기 퇴근 논란으로 주말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된 호날두와의 관계를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쓴 소리를 했다.
2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네빌은 "호날두가 팀 동료들이 라커룸에 들어가기 전에 올드트래포드를 떠난 것이 이번이 두 번째"라며 "그것은 용납될 수 없다. 현재 맨유에서 호날두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위대한 선수였다고 하지만 지금 맨유는 호날두가 없는 것이 더 좋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EPL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2-0 승)에서 논란의 행동을 일으켰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호날두는 벤치에서 대기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당시 호날두는 팀이 리드하던 후반 44분쯤 홀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다.
현지에서는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이탈한 호날두의 무단 퇴근 장면이 논란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떠난다고 말한 적 없다. 오늘은 승리를 즐기고 내일 해결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구단은 호날두에게 첼시전 엔트리 제외라는 징계를 내렸고 그는 22일 첼시전(1-1 무) 명단에서 빠졌다.
맨유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 ⓒ AFP=뉴스1
맨유 출신의 레전드 네빌의 분노처럼,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거센 것은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프리시즌이었던 지난 8월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만 뛴 뒤 교체됐고, 후반에 경기장을 떠나버렸다.
팀에서 사실상 계륵이 된 호날두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도 곱지 않다.
지난해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2022-23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리그에서도 8경기에 나와 1골을 넣은 것에 그쳤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에서 "호날두는 맨유의 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팀을 떠나야 한다. 그것이 전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다른 맨유 출신의 레전드인 로이 킨은 호날두를 애써 감쌌다. 킨은 "호날두 또한 인간이고 결점이 있다"면서 "그는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뛰고 싶어할 뿐"이라고 말했다.
!['계륵'이 된 호날두, '전설' 네빌의 일침 '계륵'이 된 호날두, '전설' 네빌의 일침](https://cdnfor.me/data/images/8d/20faf977b356dac4d3c131ec0f8fdf.jpg)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맨유 출신의 '전설' 게리 네빌은 최근 조기 퇴근 논란으로 주말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된 호날두와의 관계를 빨리 정리해야 한다고 쓴 소리를 했다.
2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네빌은 "호날두가 팀 동료들이 라커룸에 들어가기 전에 올드트래포드를 떠난 것이 이번이 두 번째"라며 "그것은 용납될 수 없다. 현재 맨유에서 호날두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위대한 선수였다고 하지만 지금 맨유는 호날두가 없는 것이 더 좋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EPL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2-0 승)에서 논란의 행동을 일으켰다.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던 호날두는 벤치에서 대기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당시 호날두는 팀이 리드하던 후반 44분쯤 홀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다.
현지에서는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이탈한 호날두의 무단 퇴근 장면이 논란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떠난다고 말한 적 없다. 오늘은 승리를 즐기고 내일 해결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구단은 호날두에게 첼시전 엔트리 제외라는 징계를 내렸고 그는 22일 첼시전(1-1 무) 명단에서 빠졌다.
맨유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 ⓒ AFP=뉴스1
맨유 출신의 레전드 네빌의 분노처럼,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거센 것은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프리시즌이었던 지난 8월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만 뛴 뒤 교체됐고, 후반에 경기장을 떠나버렸다.
팀에서 사실상 계륵이 된 호날두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도 곱지 않다.
지난해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2022-23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리그에서도 8경기에 나와 1골을 넣은 것에 그쳤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에서 "호날두는 맨유의 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팀을 떠나야 한다. 그것이 전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다른 맨유 출신의 레전드인 로이 킨은 호날두를 애써 감쌌다. 킨은 "호날두 또한 인간이고 결점이 있다"면서 "그는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뛰고 싶어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