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 부상 장기화..."창의성 넘쳤던 선수, 없으니까 공백 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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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쿨루셉 부상 장기화... 쿨루셉 부상 장기화...](https://cdnfor.me/data/images/fd/839166b1523e0506d46b13a39ee6b6.jpg)
데얀 쿨루셉스키 부상 장기화는 토트넘 훗스퍼 공격에 큰 타격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7승 2무 2패(승점 23)로 리그 3위에, 뉴캐슬은 4승 6무 1패(승점 18)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상자 소식을 전하면서 쿨루셉스키를 언급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을 책임지던 쿨루셉스키는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지난 9월 스웨덴 대표팀 소집 기간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복귀 시점은 에버턴전이었는데 현재까지도 돌아오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 회복 속도는 좋았다. 하지만 상황이 악화됐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중요 선수가 부상을 당해 어려움이 클 것이다. 손흥민, 케인은 건강하길 바란다. 최선의 대처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쿨루셉스키를 또 쓸 수 없는 건 토트넘에 큰 타격이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 케인과 호흡도 좋았고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훌륭했는데 무엇보다 창의성이 돋보였다. 우측에서 왼발 킥을 통해 창의성 넘치는 전개를 펼쳐 토트넘 공격을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 쿨루셉스키가 없는 현재, 토트넘은 창의성이 결여된 공격으로 비판을 듣고 있다.
토트넘 내부 기자인 존 웬햄은 20일 "쿨루셉스키는 꼭 필요한 선수다. 득점 능력도 좋고 위협적인데 창의성까지 갖췄다. 토트넘은 창의성이 비교적 부족한 팀이다. 그래서 요즘 쿨루셉스키가 더 그리울 수밖에 없다. 여러 방면에서 영향을 미치던 쿨루셉스키가 빠져 그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토트넘이다"고 말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 케인 투톱 카드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 쿨루셉스키와 더불어 히샬리송도 부상을 당했고 루카스 모우라, 브리안 힐은 선발로 내보내긴 신뢰도가 떨어지는 게 이유다. 투톱의 위력은 여전히 강력하나 문제는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콘테 감독이 집중해서 보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