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마레이가 밀고 정희재가 끝냈다’ LG, 접전 끝에 KT 꺾으며 2연승 성공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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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9
마레이와 정희재의 활약으로 LG가 승리했다.
창원 LG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수원 KT를 만나 81-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아셈 마레이는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로 연속 득점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재도는 19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승부의 주인공은 정희재였다. 경기 종료 4.8초 전 결정적인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LG 28-24 KT :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인 양 팀의 1쿼터
LG는 마레이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레스터 프로스퍼에게 실점했지만, 이재도의 속공 득점과 이관희의 3점슛이 나왔다. 거기에 빠른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마레이의 세컨드 찬스 득점을 추가하며 9-4로 앞서나갔다. 비록 하윤기와 프로스퍼에게 실점했지만, 강한 압박 수비 이후 속공 득점으로 연속 득점을 추가하며 16-9를 만들었다.
이에 KT는 작전 타임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첫 공격에서 양홍석의 돌파 득점이 나왔다. 비록 정희재와 임동섭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속공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중심에는 양홍석이 있었다. 혼자 6점을 몰아쳤고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최성모의 속공 득점을 추가한 KT는 19-22로 추격했다.
하지만 LG도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작전 타임 이후 마레이의 덩크 득점이 나왔다. 하윤기와 양홍석에게 실점했지만, 이재도의 돌파 득점과 마레이의 세컨드 찬스 득점을 더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2쿼터, LG 43-47 KT : 역전에 성공한 KT
LG는 김준일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정성우에게 자유투 득점을, 존스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김준일이 또 한 번 득점하며 상대 분위기를 끊었다. 이후 경기장에 들어온 저스틴 구탕이 에너지를 더했다.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득점했다. 이후에도 리바운드에 성공. 윤원상의 득점을 도왔다.
KT도 양홍석의 3점슛과 하윤기의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준일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공격에서 재로드 존스가 활약하며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혔다. 거기에 상대 팀 파울을 이끌며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했다. 쿼터 종료 1분 37초 전 양홍석의 돌파 득점으로 43-43을 만들었다. 거기에 양홍석이 추가 득점을 올리며 역전까지 이끌었다. 하윤기의 추가 득점을 더한 KT는 47-43을 만들었다.
3쿼터, LG 65-65 KT :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
두 팀의 경기는 더 치열 해져갔다. LG는 정성우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재도와 이관희의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거기에 이재도와 마레이의 득점으로 52-53을 만들었다. 이재도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윤기에게 실점했지만, 정인덕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응수했다. 거기에 상대의 팀 파울 상황에서 연속으로 자유투를 획득했고 이를 모두 성공하며 61-58을 만들었다. 이후 존스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이재도가 돌파 득점을 올렸다.
이에 KT도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비록 이재도에게 돌파 득점을 내줬지만, 존스가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쿼터 종료 30초 전 정성우의 돌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LG 81-80 KT : 마레이가 밀고 정희재가 끝냈다
4쿼터 먼저 흐름을 잡은 팀은 KT였다. 존스와 하윤기의 득점으로 4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이후 입동섭과 마레이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양홍석의 바스켓 카운트 득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거기에 김동욱과 하윤기의 멋진 2대2 공격으로 74-69를 만들었다. 비록 연속으로 실점했지만, 김동욱이 3점슛을 추가하며 상대 분위기를 끊었다.
하지만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마레이가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골밑에서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이재도와 핸드오프 플레이를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 스틸 이후 속공 득점까지 선보였다. 수비에서는 존스의 공을 블락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레이의 활약으로 LG는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이후 양홍석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정희재가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했다. 그리고 쿼터 종료 4초 전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렸다. 남은 4초를 지킨 LG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