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있잖아'…"토트넘 김민재 영입 가능성 높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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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손흥민이 있잖아'… '손흥민이 있잖아'…](https://cdnfor.me/data/images/17/9cd1d5d52d3326d3b5ce845780533a.jpg)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영입에 보다 유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대표팀 동료의 존재 때문이었다.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30)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26, 나폴리)를 영입하는 데 가장 높은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유럽 내 다양한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나폴리가 영입 경쟁의 끝에서 웃었다. 핵심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를 떠나보내면서 수비에 큰 공백이 생겼고, 김민재를 대체자로 눈독. 스타드 렌 등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단숨에 올여름 최고의 영입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나폴리 21경기 중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한 그는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팀의 15경기 무패 행진과 더불어 팀의 리그 선두 유지에 큰 힘을 보탰다.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에 또다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세리에A의 유벤투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브라이튼과 풀럼, 맨유와 토트넘 등까지 그를 주시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서에 담긴 바이아웃 조항이다. 최근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폴리 단장은 "잠재적인 관심에 따라 발생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단 이 조항은 현재로선 단 15일 동안만 유효하다. 이적시장 초반인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만 보름 동안만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팀들 중 눈에 띄는 건 토트넘이다. 이미 한국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뛰고 있는 팀으로, 지난 여름에도 김민재를 센터백 영입 후보로 점찍었다고 알려졌으나 끝내 영입에는 실패했다.
여전히 김민재를 원하는 팀들 중에는 가장 유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타격이 생겼다"라며 "손흥민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폴리는 단호하다. 김민재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음에 따라 그를 지키기 위해 바이아웃 제거와 인상된 연봉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