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이저리거 최지만, 탬파베이서 피츠버그로 전격 트레이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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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플래툰 적용 탓에 애먹던 상황서 기회될 듯
최지만이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미국 출국 예정이었던 최지만은 PCR검사 유효시간과 관련 문제로 오는 19일로 출국시간을 변경했다. 2022.2.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거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전격 트레이드 됐다. 행선지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다.
메이저리그(MLB)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1일(한국시간) 뉴스1에 "최지만이 트레이드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만간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2018년 6월부터 몸 담아 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탬파베이를 떠나 새로운 팀에서 2023시즌을 맞게 됐다.
201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최지만은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빅리그 안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기량이 향상됐고 2018년 중순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뒤 MLB 풀타임 선수로 자리잡았다.
2019시즌부터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발돋움한 그는 이후 4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특히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엄격하게 플래툰(상대 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여부 결정)을 적용 받았던 올 시즌은 113경기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3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1루수 및 지명타자로 한 방이 있는 좌타자 최지만의 트레이드설은 올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거론돼 왔다. 최근까지도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는 최지만의 트레이드를 점쳤다.
올해 32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최지만은 아직 연봉 조정 선수 신분이라 규정상 연봉 인상이 불가피했는데 이에 부담을 느낀 탬파베이 구단이 결국 최지만을 트레이드로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에서 플래툰 탓에 경기에 빠지는 날이 많았던 최지만으로서도 피츠버그행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피츠버그에는 한국인 유망주 박효준(26)과 배지환(23)이 있어 최지만으로서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 메이저리거 최지만, 탬파베이서 피츠버그로 전격 트레이드 [단독] 메이저리거 최지만, 탬파베이서 피츠버그로 전격 트레이드](https://cdnfor.me/data/images/c6/8c06ec677eee2ed15cd5e6051330e2.jpg)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거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전격 트레이드 됐다. 행선지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다.
메이저리그(MLB)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1일(한국시간) 뉴스1에 "최지만이 트레이드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만간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2018년 6월부터 몸 담아 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탬파베이를 떠나 새로운 팀에서 2023시즌을 맞게 됐다.
201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최지만은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빅리그 안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기량이 향상됐고 2018년 중순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뒤 MLB 풀타임 선수로 자리잡았다.
2019시즌부터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발돋움한 그는 이후 4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특히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엄격하게 플래툰(상대 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여부 결정)을 적용 받았던 올 시즌은 113경기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3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1루수 및 지명타자로 한 방이 있는 좌타자 최지만의 트레이드설은 올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거론돼 왔다. 최근까지도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는 최지만의 트레이드를 점쳤다.
올해 32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최지만은 아직 연봉 조정 선수 신분이라 규정상 연봉 인상이 불가피했는데 이에 부담을 느낀 탬파베이 구단이 결국 최지만을 트레이드로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에서 플래툰 탓에 경기에 빠지는 날이 많았던 최지만으로서도 피츠버그행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피츠버그에는 한국인 유망주 박효준(26)과 배지환(23)이 있어 최지만으로서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