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김하성·최지만 빅리거 3인방 WBC 뜬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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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WBC 30인 최종명단 발표
학폭논란 안우진 등 제외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이 전현직 메이저리거만 7명이 포함된 최정예 대표팀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15명에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된 30인 최종 명단이지만 제출은 다음달 8일까지이며 팀당 로스터 등록은 28명까지 가능하기에 변수가 생기면 2명이 추가로 제외될 수 있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야다.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획득한 적도 있는 한국계 2루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한국명 곽현수)이 엔트리에 포함되며 2022시즌 골드글러브 NL 유격수 최종 후보에 올랐던 김하성(샌디에이고)와 함께 강력한 키스톤 콤비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는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일단 최지만(피츠버그)까지 포함되며 현역 빅리거가 3명이고, 김광현(SSG), 양현종(KIA), 박병호(kt), 김현수(LG) 등 과거 빅리그 경험자까지 총 7명의 전현직 빅리거가 함께 뛰게 됐다. 이밖에 지난해 KBO리그 타격 5관왕 이정후(키움) 등이 예상대로 합류하며 신구조화를 이룬 대표팀 명단이 만들어졌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투수 안우진(키움)은 끝내 뽑히지 않았다. 프로 5년차인 안우진은 지난 2022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KBO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하며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에서 수상한 국내 최고 투수 중 한명이다. 그러나 고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로 학폭위 징계를 받았던 전력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조범현 기술위원장은 이날 명단을 발표한 뒤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 자긍심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30명의 엔트리를 선발했다”며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엔트리를 변경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kt 이강철 감독의 지휘 아래 다음 달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3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까지 1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2위 안에 들면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김하성 [AP연합뉴스] 최지만 [USA TODAY연합뉴스] 토미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트위터]◆ 2023 WBC 한국 대표팀 30인 명단
투수: 고우석(LG) 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롯데)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정철원(두산) 정우영(LG) 고영표(kt) 김광현(SSG) 김윤식(LG) 양현종(KIA) 이의리(KIA) 구창모(NC)
포수: 양의지(두산) 이지영(키움)
내야수: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kt) 강백호(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외야수: 이정후(키움) 김현수(LG) 박해민(LG) 나성범(KIA) 박건우(NC)
학폭논란 안우진 등 제외
![에드먼·김하성·최지만 빅리거 3인방 WBC 뜬다 에드먼·김하성·최지만 빅리거 3인방 WBC 뜬다](https://cdnfor.me/data/images/da/d1776addc8e50584220b92f2221a0f.jpg)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15명에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된 30인 최종 명단이지만 제출은 다음달 8일까지이며 팀당 로스터 등록은 28명까지 가능하기에 변수가 생기면 2명이 추가로 제외될 수 있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야다.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획득한 적도 있는 한국계 2루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한국명 곽현수)이 엔트리에 포함되며 2022시즌 골드글러브 NL 유격수 최종 후보에 올랐던 김하성(샌디에이고)와 함께 강력한 키스톤 콤비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는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일단 최지만(피츠버그)까지 포함되며 현역 빅리거가 3명이고, 김광현(SSG), 양현종(KIA), 박병호(kt), 김현수(LG) 등 과거 빅리그 경험자까지 총 7명의 전현직 빅리거가 함께 뛰게 됐다. 이밖에 지난해 KBO리그 타격 5관왕 이정후(키움) 등이 예상대로 합류하며 신구조화를 이룬 대표팀 명단이 만들어졌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투수 안우진(키움)은 끝내 뽑히지 않았다. 프로 5년차인 안우진은 지난 2022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KBO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하며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에서 수상한 국내 최고 투수 중 한명이다. 그러나 고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로 학폭위 징계를 받았던 전력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
조범현 기술위원장은 이날 명단을 발표한 뒤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 자긍심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30명의 엔트리를 선발했다”며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엔트리를 변경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kt 이강철 감독의 지휘 아래 다음 달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3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까지 1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2위 안에 들면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김하성 [AP연합뉴스] 최지만 [USA TODAY연합뉴스] 토미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트위터]◆ 2023 WBC 한국 대표팀 30인 명단
투수: 고우석(LG) 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롯데)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정철원(두산) 정우영(LG) 고영표(kt) 김광현(SSG) 김윤식(LG) 양현종(KIA) 이의리(KIA) 구창모(NC)
포수: 양의지(두산) 이지영(키움)
내야수: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kt) 강백호(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외야수: 이정후(키움) 김현수(LG) 박해민(LG) 나성범(KIA) 박건우(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