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EPL 이적 시장 마감…토트넘 도허티 방출→포로 영입 확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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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 포로 영입
▲ 토트넘이 막판에 포로 임대를 확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끝났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막판에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다. 맷 도허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고, 페드로 포로가 새로운 윙백으로 합류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CP에서 포로를 영입했다. 2022-23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활약할 예정이다. 완전 영입 조항을 포함했고, 등 번호는 23번을 달게 된다"고 알렸다. 완전 영입 조항이 발동된다면 5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토트넘은 후반기에 윙백 정리와 보강에 힘을 썼다.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 영입했던 도허티와 계약을 해지했고, 올여름 합류한 제드 스펜스를 스타드 렌 임대로 정리했다. 에메르송 로얄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해야 했지만, 수혈이 필요했다.
포로는 젊고 유망한 윙백이다. 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잠재력을 보였다. 스포르팅CP에서 포르투갈 무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뛰면서 기량을 폭발했다. 토트넘과 일사천리로 협상이 진행되는 모양이었지만 막판에 틀어지기도 했다.
스포르팅CP가 포르투갈 리그컵 결승 뒤에 떠나는 걸 원했기에 일방적으로 협상을 취소했다. 다급했던 토트넘은 임대료 상향 지불 등을 제안하며 포로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막판에 극적으로 스포르팅CP와 협상이 타결돼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전술에서 수준 높은 윙백이 꼭 필요하다. 에메르송 로얄이 주전 자원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톱 클래스 윙백이냐고 묻는다면 거리가 멀다. 23세 윙백 로얄이 에메르송 로얄을 넘고 콘테 감독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어야 한다.
도허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다. 토트넘에서 잠깐 반짝 활약을 했지만 주전에 밀렸기에 새로운 도전이다. 당초 임대였지만,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로 바뀐 건 프리미어리그 임대 제한 횟수 규정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임대료와 3900만 파운드(약 593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추가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1월 겨울 이적 시장은 끝났다. 하지만 딜 시트를 제출한 이후에도 영입을 할 수 있기에, 첼시 등 몇 번의 빅 딜이 남아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