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우드워드 포그바 이적 놓고 충돌 때아닌 집안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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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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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우드워드 포그바 이적 놓고 충돌 때아닌 집안 싸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폴 포그바(26)의 향후 거취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 "솔샤르 감독과 우드워드가 포그바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솔샤르는 포그마 판매를 원하고 있다. 반면에 우드워드는 아직 포그바의 상업적인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상태다"라며 맨유의 복잡한 상황을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솔샤르 감독은 허더즈필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 개인에 대해 말할 순 없지만 몇 명의 선수들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 기회였다"며 다음 이적시장에서의 선수단 변화를 예고했다. 이러한 솔샤르 감독의 발언에 유력한 이적 대상으로 포그바가 지목됐다.
그러나 우드워드의 생각은 달랐다. `미러`는 "우드워드가 포그바를 구단 마케팅의 중심으로 낙점했다. 레알의 관심과 무관하게 포그바를 남기려고 하고 있다. 지난 여름 포그바의 바르셀로나 이적도 우드워드에 의해 무산됐다"고 전했다.
우드워드는 아직 포그바의 상업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판매하더라도 1억 6천만 파운드 (약 2433억 원) 이상의 제안에만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포그바의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 2년이 남아있다. 또한 맨유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 시즌 개혁을 선언한 맨유지만 구단 수뇌부가 포그바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