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군 검증 뉴스 호된 신고식 조덕제, "보약 먹었다고 생각"
토토군 검증 뉴스 호된 신고식 조덕제, "보약 먹었다고 생각"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FC안양을 상대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부산은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라운드에서 안양에 1-4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부산이 개막전에서 무너졌다. 경기 후 만난 조덕제 감독은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와 팀을 지도했다. 23년 만에 친정 복귀로 기대가 컸는데, 팬들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내내 부산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대량 실점했다. 게다가 기대했던 공격력은 무뎠고,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이에 조덕제 감독은 “수비진이 스스로 무너졌다. 시작 5분이 지나니까 공격으로 나가는 템포도 느리고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보약 먹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이날 정몽규 구단주이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가 끝난 후 조덕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조덕제 감독은 “구단주께서 이제 첫 경기 시작했으니 준비 잘하라고 격려 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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