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퇴→고교 재능기부→8년 만에 롯데 복귀…"사직구장 뜨겁게 달굴 타자 키워보겠다." [춘추 이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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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프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인 박흥식 코치가 8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했다.
8년 만에 롯데로 돌아온 박흥식 코치(사진=롯데)
[스포츠춘추]
2년 전 용퇴 뒤 야인으로 돌아갔던 '타격 전문가' 박흥식 코치가 8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고교 재능기부를 펼쳤던 박 코치는 "고교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 유망주 타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잘 인지하고 있다.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굴 타자들을 키워보겠다"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8월 24일 "박흥식 코치를 2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던 박 코치는 8년 만에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MBC 청룡과 LG 트윈스에서 현역 생활을 보낸 박 코치는 199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넥센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전신)와 롯데, 그리고 KIA 타이거즈를 거쳐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경력을 이어갔다. 2019년 KIA 감독대행 보직을 맡기도 했던 박 코치는 2020년 KIA 2군 감독을 역임한 뒤 그해 후배 지도자들을 위한 용퇴를 택했다.
이후 야인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박 코치는 경북고등학교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아 최근까지 재능기부를 이어왔다. 박 코치는 최근 한 대학교 야구부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베테랑 지도자가 필요했던 롯데의 제안에 박 코치는 2년만의 프로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기존 2군에 있었던 이병규 타격코치가 1군으로 올라가면서 2군 타격코치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프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인 박흥식 코치가 어린 타자 유망주들을 잘 지도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흥식 코치는 "최근 대학 야구부 사령탑 자리를 제안 받았는데 롯데 구단에서도 연락이 왔다. 지도자 커리어에서 마지막으로 프로팀 지도를 해보겠단 결연한 의지 아래 다시 롯데로 돌아왔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공격력이 뛰어난 화끈한 야구를 해왔지 않나.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굴 타자 유망주들을 잘 키워보고 싶단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제 박 코치는 2군 상동구장으로 출퇴근하면서 팀 내 타자 유망주들을 유심히 지켜볼 계획이다. 박 코치는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롯데 유망주는 나승엽 선수였는데 최근 상무야구단에 입대했더라. 다른 유망주들은 직접 만나서 서서히 알아가 봐야 한다. 조세진, 한태양, 윤동희 등 재능이 돋보이는 어린 타자들이 많다고 들었다. 기대가 된다"라고 웃음 지었다.
최근 고등학교 야구부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은 점도 박 코치의 2군 선수단 지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 코치는 "얼마 전까지 고등학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걸 느꼈다. 최근 어린 세대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은 예전과 다를 수밖에 없다. 롯데도 최근 몇 년 동안 아주 뛰어난 야수 유망주들을 잘 뽑아왔다. 그런 유망주들이 1군에서 타격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용퇴→고교 재능기부→8년 만에 롯데 복귀… 용퇴→고교 재능기부→8년 만에 롯데 복귀…](https://cdnfor.me/data/images/86/9079193d8d30c6ea8bd1a980fca7ba.jpg)
[스포츠춘추]
2년 전 용퇴 뒤 야인으로 돌아갔던 '타격 전문가' 박흥식 코치가 8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고교 재능기부를 펼쳤던 박 코치는 "고교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 유망주 타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잘 인지하고 있다.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굴 타자들을 키워보겠다"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8월 24일 "박흥식 코치를 2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던 박 코치는 8년 만에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MBC 청룡과 LG 트윈스에서 현역 생활을 보낸 박 코치는 199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넥센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전신)와 롯데, 그리고 KIA 타이거즈를 거쳐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경력을 이어갔다. 2019년 KIA 감독대행 보직을 맡기도 했던 박 코치는 2020년 KIA 2군 감독을 역임한 뒤 그해 후배 지도자들을 위한 용퇴를 택했다.
이후 야인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박 코치는 경북고등학교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아 최근까지 재능기부를 이어왔다. 박 코치는 최근 한 대학교 야구부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베테랑 지도자가 필요했던 롯데의 제안에 박 코치는 2년만의 프로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기존 2군에 있었던 이병규 타격코치가 1군으로 올라가면서 2군 타격코치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프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인 박흥식 코치가 어린 타자 유망주들을 잘 지도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흥식 코치는 "최근 대학 야구부 사령탑 자리를 제안 받았는데 롯데 구단에서도 연락이 왔다. 지도자 커리어에서 마지막으로 프로팀 지도를 해보겠단 결연한 의지 아래 다시 롯데로 돌아왔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공격력이 뛰어난 화끈한 야구를 해왔지 않나.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굴 타자 유망주들을 잘 키워보고 싶단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제 박 코치는 2군 상동구장으로 출퇴근하면서 팀 내 타자 유망주들을 유심히 지켜볼 계획이다. 박 코치는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롯데 유망주는 나승엽 선수였는데 최근 상무야구단에 입대했더라. 다른 유망주들은 직접 만나서 서서히 알아가 봐야 한다. 조세진, 한태양, 윤동희 등 재능이 돋보이는 어린 타자들이 많다고 들었다. 기대가 된다"라고 웃음 지었다.
최근 고등학교 야구부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은 점도 박 코치의 2군 선수단 지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 코치는 "얼마 전까지 고등학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걸 느꼈다. 최근 어린 세대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은 예전과 다를 수밖에 없다. 롯데도 최근 몇 년 동안 아주 뛰어난 야수 유망주들을 잘 뽑아왔다. 그런 유망주들이 1군에서 타격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