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근우, 태극마크 단다…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코치 선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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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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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지난 19일, 정근우의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코치 선임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양상문 감독은 “실력과 이름값이 있는 사람을 코치로 데려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정근우인 것. 정근우는 수비와 타격코치를 겸임할 예정이다.
‘악마의 2루수’라고 불린 정근우는 한국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2005년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 데뷔해 한화, LG를 거쳐 2020년 은퇴한 그는 2008 베이징올림픽 우승, 2009 WBC 준우승, 2015 프리미어 12 우승을 일궈내며 한국 야구 최전성기를 함께했다. 지난해에는 KBO리그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각종 방송 등을 통해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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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전 KIA·LG 투수이자 지난해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정용운 코치와 여자야구 대표팀 1세대이자 선수들의 컨디션을 담당하는 방순진 트레이너도 함께한다. 코치진 구성을 완료한 양상문호는 오는 2월 말~3월 초 사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명단을 추린 후, 5월 중으로 여자야구 아시안컵에 나선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