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에 1580억" 맨시티, 겨울 이적 시장서 돈 푼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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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https://cdnfor.me/data/images/86/c9657644b0aed5a26004bad580feaf.jpg)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화끈한 지출을 예고했다.
시즌 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홀란드는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됐던 선수.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경쟁해 최종 승리했다.
홀란드 영입을 비롯해 맨시티는 칼빈 필립스, 세르히오 고메즈, 줄리안 알바레즈와 계약했다. 맨시티가 지난 이적 시장서 쓴 돈은 총 1억 400만 파운드(약 1,640억 원).
결코 적지 않은 돈이지만, 맨시티라면 얘기가 다르다. 최근 몇 년 동안 맨시티가 가장 적게 지출한 이적 시장이었다.
그렇다고 지갑을 완전히 닫은 건 아니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올 가을에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눈에 띄는 스타에게 최소 1억 파운드(약 1,580만 파운드)를 쓸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팔았다. 챙긴 이적료만 2억 5,000만 파운드(약 3,940억 원).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판매자로 돌아섰음에도 맨시티는 시즌 개막 후 3승 1무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있다. 수년간 큰돈을 써가며 축적된 두터운 선수층과 유스 선수들의 성장이 어우러지며 지금의 스쿼드가 완성됐다.
맨시티는 월드컵 스타 영입으로 프리미어리그 3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가는 지름길을 마련하려 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하면 단번에 맨시티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