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산불 피해 복구 위한 노사 공동 성금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체육회 임직원과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은 8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회복과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체육회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개별 모금과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의 단체 기부금을 합한 것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성금이 피해 복구와 주민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석 대한체육회 노동조합 위원장은 "피해를 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앞으로도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은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17개 시도체육회와 69개 회원종목단체에 이번 성금 모금에 동참할 것을 독려해 체육인의 사회적 영향력 강화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