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사주세요...레알, 빌고 빌면서 '호날두 7번 후계자' 처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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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6
![제발 좀 사주세요...레알, 빌고 빌면서 '호날두 7번 후계자' 처분 제발 좀 사주세요...레알, 빌고 빌면서 '호날두 7번 후계자' 처분](https://cdnfor.me/data/images/75/aaf1b5fa8bc5c63a4b1b72c30971a8.jpg)
레알 마드리드는 마리아노 디아즈 판매에 돈을 요구하지 않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레알은 2019년부터 디아즈를 사갈 팀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디아즈가 계약을 고수했다. 레알은 선수 측에게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레알은 디아즈 이적료로 단 1유로(약 1334원)도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아즈는 어릴 적부터 레알에서 성장한 선수다. 2016-18시즌 레알 1군으로 데뷔전까지 치렀다. 디아즈는 유망주에 불과해 바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레알은 리옹에서 디아즈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다시 데려왔다. 당시 이적료는 2150만 유로(약 286억 원)에 달했다.
레알이 디아즈를 다시 복귀시킨 이유 중 하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이었다. 팀 최고의 슈퍼스타인 호날두가 갑작스럽게 유벤투스로 이적하자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 레알이었다. 이를 보강하고자 디아즈를 다시 영입한 것. 레알은 디아즈에게 등번호 7번을 주면서 호날두의 뒤를 이어주길 바랐다.
하지만 디아즈는 호날두의 공백을 전혀 채워주지 못했다. 복귀 첫 시즌 리그 13경기 3골에 그친 디아즈다. 경기력 자체도 심각해 갈수록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9-20시즌에도 1골, 2020-21시즌에도 1골, 2021-22시즌에도 1골이 전부였다. 결국 레알은 디아즈의 등번호를 빼앗아 에당 아자르에게 넘겨줬다.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이기에 레알은 디아즈를 매각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중이지만 선수는 잔류만을 외쳤다. 그래도 레알은 디아즈의 입장을 고려해 계약 해지와 같은 최후의 방법을 쓰려고 노력 중이지만 디아즈는 임대든, 이적이든 모든 제안을 거절 중이다.
결국 레알도 이적료도 받지 않고 디아즈를 처분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마르카'는 "레알은 어떤 경우에도 디아즈와 계약을 해지하거나 선수단에서 제외하는 건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선수와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제는 디아즈 이적에 어떠한 대가로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런 상황에도 디아즈는 자신의 상황을 신경 쓰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