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나선다+20개 팀 영입 후보" 이정후 'ML 핫 매물'로 떠올랐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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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캡쳐=MLB네트워크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다. 과연 '바람의 손자'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24일(한국시간) "이정후 영입을 타진하는 팀이 20개나 된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 양키스의 새 시즌 외야 보강 계획에 이정후가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양키스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 기록(62개)을 경신한 애런 저지 외에 확실한 외야 자원이 없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이정후 영입으로 외야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매체는 양키스의 프리에이전트(FA) 외야 영입 선수 중 가장 먼저 최대어인 코디 벨린저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를 뽑았다.
이정후의 이름은 세 번째였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는 이정후에 대한 문의를 했지만 (양키스 포함) 20개 팀이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정후 영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미국 스포츠 중계 채널 MLB 네트워크 역시 지난 21일(한국 시간)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인 존 모로시는 "이정후가 곧 포스팅을 신청한다.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정후는 좋은 콘택트 능력을 가졌다. 중견수로 주로 나서며 코너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올 시즌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아직 25세의 젊은 선수"라고 말했다.
또 MLB 네트워크는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 관심을 보이는 건 놀랍지 않다. 두 구단은 KBO리그에서 뛰는 이정후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이정후는 두 팀이 이번 겨울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의 차기 행선지로 양키스가 아닌 샌프란시스코가 다수 언급 된 바 있다. 디애슬레틱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달 초부터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 큰 금액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관계는 지난 달 10일,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고척돔 경기를 찾으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푸틸라 단장은 부상에서 복귀해 대타로 나선 이정후를 보며, 박수를 보냈고, 경기 전 이정후의 훈련 모습을 살펴보며 관심도를 나타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융합할 5명의 FA 선수'를 선정, 이 부분에서 이정후는 일본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5인에 뽑히기도 했다.
사진=FOX 스포츠
또 현지 매체의 FA 파워랭킹에서도 이정후의 인기는 대단하다. 앞서 FOX 스포츠의 2024 FA 타자 부문 파워 랭킹을 살펴보면, 이정후는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 역시 "이정후가 올 시즌 발목 부상이 없었다면 메이저리그 도전 소식이 더욱 관심 받았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훌륭한 성적을 보인 선수이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보다 재능있는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5세에 불과한 이정후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하는 팀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OX스포츠의 평가 처럼 많은 매체들이 이정후의 능력과 가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기고 있다. MLB.com 역시 자체 선정한 FA 파워랭킹에서 이정후를 전체 14위에 분류하는 등, 이정후의 값 어치가 커지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이정후의 예상 FA 계약 규모를 5년 5000만 달러로 봤다. 해당 매체에서 선정한 FA 파워랭킹에선 전체 15위에 해당했다.
디애슬래틱은 5000만 달러를 훨씬 넘긴 4년 5600만 달러(약 733억원)를 예측했다. '절친' 김하성이 2021시즌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10억원)의 계약을 체결, 보장금액 2800만 달러(약 366억원)에 달한 것을 보면, 이정후는 이에 최대 2배 금액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 이정후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올 시즌 86경기 타율 0.318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0.861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 시즌 타율을 시작으로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5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가져갔다. 또 지난 2017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8의 성적을 거뒀다.
양키스부터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뉴욕 포스트가 언급한 20여개 팀까지, 이정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이정후, 고우석에 대한 MLB 구단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분조회 요청은 해외 구단이 한국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하는 사전 절차로서 이정후는 조만간 포스팅을 신청,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시장에 나서게 된다.
이정후 연도별 성적
2017 타율 0.324 179안타 OPS 0.812
2018 타율 0.355 163안타 OPS 0.889
2019 타율 0.336 193안타 OPS 0.842
2020 타율 0.333 181안타 OPS 0.921
2021 타율 0.360 167안타 OPS 0.959
2022 타율 0.349 193안타 OPS 0.996
2023 타율 0.318 105안타 OPS 0.860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다. 과연 '바람의 손자'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24일(한국시간) "이정후 영입을 타진하는 팀이 20개나 된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 양키스의 새 시즌 외야 보강 계획에 이정후가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또 매체는 "양키스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 기록(62개)을 경신한 애런 저지 외에 확실한 외야 자원이 없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이정후 영입으로 외야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매체는 양키스의 프리에이전트(FA) 외야 영입 선수 중 가장 먼저 최대어인 코디 벨린저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를 뽑았다.
이정후의 이름은 세 번째였다. 뉴욕포스트는 "양키스는 이정후에 대한 문의를 했지만 (양키스 포함) 20개 팀이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정후 영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미국 스포츠 중계 채널 MLB 네트워크 역시 지난 21일(한국 시간)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인 존 모로시는 "이정후가 곧 포스팅을 신청한다.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정후는 좋은 콘택트 능력을 가졌다. 중견수로 주로 나서며 코너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올 시즌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아직 25세의 젊은 선수"라고 말했다.
또 MLB 네트워크는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 관심을 보이는 건 놀랍지 않다. 두 구단은 KBO리그에서 뛰는 이정후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이정후는 두 팀이 이번 겨울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의 차기 행선지로 양키스가 아닌 샌프란시스코가 다수 언급 된 바 있다. 디애슬레틱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달 초부터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 큰 금액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관계는 지난 달 10일,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고척돔 경기를 찾으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푸틸라 단장은 부상에서 복귀해 대타로 나선 이정후를 보며, 박수를 보냈고, 경기 전 이정후의 훈련 모습을 살펴보며 관심도를 나타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융합할 5명의 FA 선수'를 선정, 이 부분에서 이정후는 일본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5인에 뽑히기도 했다.
사진=FOX 스포츠
또 현지 매체의 FA 파워랭킹에서도 이정후의 인기는 대단하다. 앞서 FOX 스포츠의 2024 FA 타자 부문 파워 랭킹을 살펴보면, 이정후는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 역시 "이정후가 올 시즌 발목 부상이 없었다면 메이저리그 도전 소식이 더욱 관심 받았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훌륭한 성적을 보인 선수이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보다 재능있는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5세에 불과한 이정후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하는 팀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OX스포츠의 평가 처럼 많은 매체들이 이정후의 능력과 가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기고 있다. MLB.com 역시 자체 선정한 FA 파워랭킹에서 이정후를 전체 14위에 분류하는 등, 이정후의 값 어치가 커지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이정후의 예상 FA 계약 규모를 5년 5000만 달러로 봤다. 해당 매체에서 선정한 FA 파워랭킹에선 전체 15위에 해당했다.
디애슬래틱은 5000만 달러를 훨씬 넘긴 4년 5600만 달러(약 733억원)를 예측했다. '절친' 김하성이 2021시즌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10억원)의 계약을 체결, 보장금액 2800만 달러(약 366억원)에 달한 것을 보면, 이정후는 이에 최대 2배 금액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 이정후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올 시즌 86경기 타율 0.318 105안타 6홈런 45타점 OPS 0.861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 시즌 타율을 시작으로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5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가져갔다. 또 지난 2017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8의 성적을 거뒀다.
양키스부터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뉴욕 포스트가 언급한 20여개 팀까지, 이정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이정후, 고우석에 대한 MLB 구단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분조회 요청은 해외 구단이 한국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하는 사전 절차로서 이정후는 조만간 포스팅을 신청,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시장에 나서게 된다.
이정후 연도별 성적
2017 타율 0.324 179안타 OPS 0.812
2018 타율 0.355 163안타 OPS 0.889
2019 타율 0.336 193안타 OPS 0.842
2020 타율 0.333 181안타 OPS 0.921
2021 타율 0.360 167안타 OPS 0.959
2022 타율 0.349 193안타 OPS 0.996
2023 타율 0.318 105안타 OPS 0.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