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대상' 다이어 지킨다…"대체 선수 구할 경우에만 보낸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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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나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29)가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이어를 대체할 선수와 계약할 경우 그를 1월 이적 시장에서 떠나보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키 판더펜의 합류로 다이어는 지난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는 팀에 잔류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레드카드를 받으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선발로 내세웠다"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활용 자원이 부족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다이어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 그러나 그 전에 대체 선수를 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나게 될까.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다이어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팀 내 영향력을 드러냈다. 2018-19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3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입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합류하면서 다이어는 출전 기회를 잃었다. 특히 판더펜의 합류로 다이어는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2024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 다이어가 그라운드를 밟지도 못하고 토트넘을 떠나게 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지난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판더펜과 로메로가 모두 없었기 때문이다. 벤 데이비스와 함께 수비 라인을 지켰다.
당분간 다이어의 비중은 커질 전망이다. 판더펜이 부상으로 내년 1월에 되어야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몰'은 "로메로가 다음 두 경기 결장한다. 다이어와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다이어는 이적하길 원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다이어는 팀을 옮기고 싶어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만약 팀을 옮기게 된다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도와줄 백업 선수로 나설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