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투수 LA 다저스서 오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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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예프리 라미레즈.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일주일에 두어 번은 꼭 받는 질문이었다. 부상으로 장기간 공을 던지지 못하는 두 외국인투수 관련 일정과 외국인선수 교체 여부에 관한 얘기였다. 불투명하게 답변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 이번주 구체화된다.
우선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지난 25일 대전 두산전에서 복귀 등판을 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속도가 붙은 새 외국인투수 영입 작업이 완료될 수 있다.
KBO리그의 외국인선수 수급 과정에 밝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는 새 외국인투수 영입 마무리 단계까지 이르렀다. 다만 이적료를 비롯한 부수적인 문제로 계약 확정까지는 늘 다소간의 변수가 따를 수 있어 구단 입장에서는 발표까지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한화가 물색해온 외국인투수 가운데는 올시즌 LA 다저스 트리플A에서 뛴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즈는 현재까지는 한화행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 선수다. 라미레즈는 올해 다저스 트리플A에서 8차례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 3.76를 기록하고 있다. 트리플A에서 WHIP 1.131를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4월16일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공을 던지지 못했던 닉 킹험은 이번주 복귀 일정을 예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킹험은 지난 29일 수원 KT전에 앞서 재차 캐치볼로 팔꿈치 상태를 점검했다. 불편함 없이 재활 피칭 첫 단계를 통과한 킹험은 오는 1일 대전 NC전에 앞서 불펜 피칭을 한다. 의학적인 문제를 모두 털어내고 마침내 훈련에 속도를 내고 있어 돌발 변수만 없다면 6월 중순께도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화는 조만간 영입이 확정될 새 외국인투수와 킹험을 앞세우는 6월 중순 이후 레이스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주 주간 성적 5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공격력과 불펜이 동시에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역시 아쉬운 것은 선발진이다. 건강한 외국인투수 둘이 가세하면 팀 전체 전력이 달라질 수 있다. 한화가 꿈 꾸는 여름이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일주일에 두어 번은 꼭 받는 질문이었다. 부상으로 장기간 공을 던지지 못하는 두 외국인투수 관련 일정과 외국인선수 교체 여부에 관한 얘기였다. 불투명하게 답변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 이번주 구체화된다.
우선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지난 25일 대전 두산전에서 복귀 등판을 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속도가 붙은 새 외국인투수 영입 작업이 완료될 수 있다.
KBO리그의 외국인선수 수급 과정에 밝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는 새 외국인투수 영입 마무리 단계까지 이르렀다. 다만 이적료를 비롯한 부수적인 문제로 계약 확정까지는 늘 다소간의 변수가 따를 수 있어 구단 입장에서는 발표까지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한화가 물색해온 외국인투수 가운데는 올시즌 LA 다저스 트리플A에서 뛴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즈는 현재까지는 한화행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 선수다. 라미레즈는 올해 다저스 트리플A에서 8차례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 3.76를 기록하고 있다. 트리플A에서 WHIP 1.131를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4월16일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공을 던지지 못했던 닉 킹험은 이번주 복귀 일정을 예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킹험은 지난 29일 수원 KT전에 앞서 재차 캐치볼로 팔꿈치 상태를 점검했다. 불편함 없이 재활 피칭 첫 단계를 통과한 킹험은 오는 1일 대전 NC전에 앞서 불펜 피칭을 한다. 의학적인 문제를 모두 털어내고 마침내 훈련에 속도를 내고 있어 돌발 변수만 없다면 6월 중순께도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화는 조만간 영입이 확정될 새 외국인투수와 킹험을 앞세우는 6월 중순 이후 레이스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주 주간 성적 5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공격력과 불펜이 동시에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역시 아쉬운 것은 선발진이다. 건강한 외국인투수 둘이 가세하면 팀 전체 전력이 달라질 수 있다. 한화가 꿈 꾸는 여름이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