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영광 잇자!" 韓 빙상, 새해 첫날 설봉산 정상 결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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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1
![](https://cdnfor.me/data/images/f4/40fc287116da3f83e2b7758e9aa08d.jpg)
한국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3년 첫날을 해맞이 등산으로 열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일 "이날 새벽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연맹 윤홍근 회장과 함께 경기도 이천시 설봉산 정상에서 2023년 일출을 함께 맞이했다"고 밝혔다. 새해 다짐과 2023년 국제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한 것이다.
윤홍근 회장은 선수들에게 떡국을 배식하며 인사를 나누면서 마음을 전했 다. 윤 회장은 "지난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국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오는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와 3년 후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지금부터 준비를 탄탄하게 해내가자"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한국 빙상 대표팀은 국제 대회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ISU 월드컵 4차 대회까지 500m를 석권했고 김준호(강원도청)의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오는 2월 ISU 5, 6차 월드컵과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전통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도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원(서울시청)을 앞세운 개인 종목 활약 및 남녀 계주 석권으로 ISU 월드컵 4차 대회까지 금메달 14개, 은 16개, 동 12개를 수확했다. 2월 ISU 5, 6차 월드컵 및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ISU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다만 피겨 스케이팅 선수단은 이번 산행에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오는 5일부터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는 제77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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