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처럼 '윈-윈' 케이스 될까... FC서울, 황의조 영입 협상 중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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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황의조(한국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K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C서울 관계자는 2일 '풋볼리스트'에 "황의조와 협상 중이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서로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지롱댕보르도를 떠나 노팅엄포레스트로 이적한 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다시 임대됐다. 그러나 올림피아코스에서 고전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리스 슈퍼리그 5경기 1도움에 그쳤고 부상까지 겹치며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올림피아코스 임대를 마쳤다.
올겨울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다. 노팅엄으로 복귀했어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FIFA의 선수 지위 및 이적에 대한 규정에 따라 선수들은 한 시즌에 최대 3개 팀에 등록될 수 없다. 황의조는 이적 전 보르도에서 2경기를 뛰었다.
다만 일정이 다른 리그에서는 몸담을 수 있어 일본, 미국, 한국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MLS의 시카코파이어가 황의조 영입을 위해 논의 중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이 황의조 임대를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조건은 6개월 임대다.
황의조와 서울은 서로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황의조의 우선 순위는 폼을 회복한 뒤 유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출전 시간을 서울에서는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은 황의조를 활용해 지난 시즌 부족했던 전방 파괴력을 높일 수 있다. 서울은 지난 시즌 황인범이라는 좋은 케이스를 경험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이적을 추진 중이다. 황인범은 3개월 단기 임대로 서울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서울은 국가대표 미드필더의 능력을 활용하고, 좋은 관계까지 쌓을 수 있었다.
황의조는 2013년 성남일화에서 데뷔한 뒤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한 뒤 2019년 보르도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보르도에서는 2시즌 연속 두 자리수 골을 넣으며 능력을 보여줬지만 지난해 부상과 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K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C서울 관계자는 2일 '풋볼리스트'에 "황의조와 협상 중이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서로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지롱댕보르도를 떠나 노팅엄포레스트로 이적한 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다시 임대됐다. 그러나 올림피아코스에서 고전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리스 슈퍼리그 5경기 1도움에 그쳤고 부상까지 겹치며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올림피아코스 임대를 마쳤다.
올겨울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다. 노팅엄으로 복귀했어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FIFA의 선수 지위 및 이적에 대한 규정에 따라 선수들은 한 시즌에 최대 3개 팀에 등록될 수 없다. 황의조는 이적 전 보르도에서 2경기를 뛰었다.
다만 일정이 다른 리그에서는 몸담을 수 있어 일본, 미국, 한국이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MLS의 시카코파이어가 황의조 영입을 위해 논의 중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이 황의조 임대를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조건은 6개월 임대다.
황의조와 서울은 서로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황의조의 우선 순위는 폼을 회복한 뒤 유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출전 시간을 서울에서는 보장받을 수 있다. 서울은 황의조를 활용해 지난 시즌 부족했던 전방 파괴력을 높일 수 있다. 서울은 지난 시즌 황인범이라는 좋은 케이스를 경험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이적을 추진 중이다. 황인범은 3개월 단기 임대로 서울에 합류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서울은 국가대표 미드필더의 능력을 활용하고, 좋은 관계까지 쌓을 수 있었다.
황의조는 2013년 성남일화에서 데뷔한 뒤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한 뒤 2019년 보르도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보르도에서는 2시즌 연속 두 자리수 골을 넣으며 능력을 보여줬지만 지난해 부상과 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