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8위 맞대결' KCC가 웃었다, KT 제물로 3연패 탈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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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5
!['공동 8위 맞대결' KCC가 웃었다, KT 제물로 3연패 탈출 '공동 8위 맞대결' KCC가 웃었다, KT 제물로 3연패 탈출](https://cdnfor.me/data/images/67/0be5ad149d0e0e9786b020782a5a14.jpg)
KCC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주 KCC 이지스는 5일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8-73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3승 5패가 됐고, KT는 2승 6패를 기록했다.
라건아가 21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복귀전을 치른 김지완도 13점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KT에서는 정성우가 17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KCC는 론데 홀리스 제퍼슨을 앞세워 점수를 적립했지만, KT 역시 국내 선수들이 분전하며 맞섰다. KCC는 쿼터 중반 김영환에게 3점슛을 내주며 뒤졌으나, 라건아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던 KCC는 쿼터 막판 최창진에게 3점슛을 내주며 1쿼터를 16-16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 KCC는 하윤기와 한희원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그러나 KCC는 김지완과 전준범의 연속 3점슛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근소한 열세를 이어가던 KCC는 쿼터 막판 제퍼슨의 활약으로 역전했지만,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연이어 득점을 만들어냈다. 쿼터 막판 시소게임을 펼친 KCC는 40-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CC는 3쿼터 초반 허웅의 득점으로 역전한 후 정창영과 라건아의 득점이 이어지며 달아났다. 첫 3분여 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은 KCC는 9점차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이어간 KCC는 쿼터 중반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KT의 흐름이 다시 살아나며 추격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잘 버텨낸 KCC는 69-60으로 3쿼터를 앞섰다.
4쿼터 초반 KCC가 주춤한 사이 KT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4점차로 쫓긴 KCC는 라건아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정창영의 풋백 득점까지 이어졌다. 이어 김지완의 3점슛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온 KCC는 다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종료 1분여 전 터진 정창영의 3점슛은 쐐기포. 승기를 잡은 KCC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